인터오션, 대구 푸른병원에 고압산소치료실 설치

사진=인터오션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인터오션(대표 채재익)이 대구 푸른병원에 다인용 고압산소치료챔버와 1인용 고압산소치료챔버 2대를 설치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푸른병원 김상규 병원장은 “화상 및 재활, 흉터, 당뇨발 환자 치료시 효과적인 장비인 고압산소치료챔버를 도입함으로써 다양한 상황에서 효과적인 환자치료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푸른병원이 도입한 다인용 고압산소챔버는 치료공간이 있는 장비로 최대 6인이 동시에 치료가능하며 의료진과 환자들이 다양한 보조장비와 함께 입실이 가능해 중증환자 치료에 적합하다. 또한 다인용과 함께 구성된 1인용 고압산소챔버는 감염 위험이 있는 환자들의 개인별 치료가 가능해 응급, 비응급별로 각 질환 치료목적에 알맞게 1인용 및 다인용 챔버를 활용할 방침이다.

 

고압산소치료란 대기압보다 높은 고압의 인위적 환경을 챔버 내부에 만든 후, 그 안에서 고순도산소(99.99%)를 흡입함으로써 얻어지는 용해성 산소를 통해 인체 산소 농도를 높여 다양한 치료 효과를 얻는 치료방법이다.

 

인터오션의 채재익 대표는 인터뷰에서 “최근 들어 고압산소치료의 효과에 대한 관심도가 부쩍 높아졌다”며 "전국적으로 화상전문 병원 뿐만 아니라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고압산소치료챔버에 대한 문의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형 병원의 구조에 적합한 다양한 크기의 고압산소치료챔버를 개발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쉽게 고압산소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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