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오현승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전환한 지난해 11월 전국의 주점 매출이 전월보다 2.5배 이상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가 공개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외식업 경기분석’(2021년 11월) 보고서에 따르면 를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외식업 매출액은 9조9497억원으로 전월보다 1.3% 증가했다
업종별 차이는 뚜렷하게 갈렸다. 이 기간 일반 유흥주점과 무도 유흥주점 매출은 각각 109.2%, 205.1% 급증했다. 생맥주 전문점과 기타 주점 매출은 각각 34.5%, 34.8% 늘었다. 이들 4개 업종을 '주점' 단일 항목으로 볼 경우 매출 총액은 3290억원으로, 전월(1834억원)보다 약 179.4% 증가한 셈이다.
반면 피자, 햄버거, 샌드위치 등 간편 음식점의 매출은 9.6%, 김밥 및 기타 간 이음식점 매출은 5.6% 각각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배달앱 매출은 전월 대비 8.2% 줄어든 1조342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외식업 매출 중 배달앱이 차지하는 비중도 13.5%로 전월(14.9%)보다 1.4%포인트 줄었다.
조사팀은 신한카드 결제 데이터를 토대로 지난해 11월 외식업 전체 매출, 업종별 매출, 배달앱 매출 등을 추정했다. 조사팀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방문외식이 증가한 반면 배달앱 이용은 감소추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hs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