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업계, 명절에도 금융 사기·보이스피싱 등 예방 ‘총력’

JT저축은행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보이스 피싱 예방 등의 공로를 인정 받아 금융사기 예방에 대한 감사장을 수상했다. 사진은 감사장을 수상한 JT저축은행 직원의 모습.  JT저축은행 제공

[세계비즈=유은정 기자] 설 명절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연장하면서 가족의 건강을 고려해 귀향 문안 대신 자금 송금이나 선물 등의 마음을 전하는 ‘언택트 명절’을 보내는 사회적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축은행들은 명절 특수를 노린 보이스 피싱 등 혹시 모를 금융사기 예방에 만전을 기하면서 저축은행의 금융 서비스에 신뢰를 더하고 있는 모습이다. 

 

 31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JT저축은행은 보이스피싱 금융 범죄 예방을 통해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한 데 이어, 고객의 이상 거래 징후를 포착해 금융 범죄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또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보이스피싱 사례 소개와 대처 방법을 안내하는 문자를 발송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 중이다. 특히 실제 보이스 피싱 범죄 조직이 보내 온 자녀 사칭 사례를 공론화 시켜 업계 전반의 금융 범죄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확대하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홈페이지 고객센터의 ‘금융사기주의 안내’ 게시판을 통해 금융사기 관련 제도, 주의사항, 꿀팁 등을 공지하고 있다. 또 금융사기예방 ‘현금제’ 안내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현금제 캠페인은 ‘현’금으로 상환 유도, ‘금’융업 위반으로 상환 유도, ‘제’3자 명의 계좌로 송금 유도 하는 것은 100% 사기라는 것을 알리는 캠페인 활동이다. 

 

 JT친애저축은행은 '여신금융법(가칭) 위반 협박 보이스피싱'의 수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이미지를 제작해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띄우고 자사 사칭 불법 대출 영업 전화의 특징을 자세히 공지하고 있다. 

 

 한국투자저축은행도 홈페이지를 통해 ▲전화번호 신고하기 ▲대출 관련 사기 수법 ▲사칭 사기 수법 ▲대처 방법 알아보기 등 금융사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앱 고도화 등을 통해 금융사기 예방에 나서는 저축은행도 있다. SBI저축은행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출처가 불분명한 앱, 가짜 앱, 변조된 앱을 차단하는 보이스피싱 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해 악성 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또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안심 이체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안심이체서비스는 송금 계좌 명의자와 휴대전화 명의자가 동일한지 검증하고 문자인증코드를 통해 수취인 거래 의사를 확인하는 혁신 서비스다. 

 

 웰컴저축은행은 웰컴디지털뱅크(웰뱅) 앱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폰 내 악성 앱 탐지 기술로 불법 설치된 앱도 원천 차단해 고객의 안전한 디지털 금융거래를 돕고 불법 설치된 앱이 있다면 실행 중단과 함께 고객에게 즉시 이의 사실을 안내해 삭제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점 창구에서 500만원 고액 현금 인출 시 보이스피싱 위험 노출을 알려 고객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응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 게시판을 통해 OK저축은행을 사칭한 대출권유 전화를 신고할 수 있는 게시판을 별도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칭 사례와 주의 사항, 피해 예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범죄가 나날이 치밀하고 다양해지고 있다”며 “저축은행들은 시대적 상황을 반영해 고객을 위한 더 다양하고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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