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상상인저축銀, ‘출근하고 싶은 회사’ 추구…금융권 최고 복지 꿈꾼다

가족 행복에도 신경 쓰는 은행…‘다닐 맛 나는 회사’ 목표
업계 첫 4.5일제·퇴근송 도입으로 워라밸↑…건강 복지도

상상인저축은행은 ‘가족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계절마다 임직원 가정에 양념LA갈비, 서해안 꽃게, 완도전복, 여수 갓김치 등 제철 음식을 선물한다. 상상인저축은행 제공

[세계비즈=유은정 기자]  ‘4.5일 근무제’, ‘월 10만원 자녀 수당’ 등. 다양한 복리후생을 제공하는 벤처기업의 얘기가 아니다. 보수적인 금융권에서 톡톡 튀는 기업문화로 주목받는 상상인저축은행의 사내 복지 내용이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출근하고 싶은 회사’, ‘가족이 행복한 회사’를 경영 이념으로 다양한 복지를 실행하고 있다. 이인섭 상상인저축은행 대표는 23일 “임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보장하면 업무 효율성도 올라갈 것”이라며 “임직원의 자기 만족은 물론, 가족에게도 자랑스러운 ‘다닐 맛 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임직원 가족을 위한 복지를 제공한다. 연 200만원 내에서 가족여행, 선물 구입 등 경비를 지원한다. 명절에는 20만원 상당의 선물을 지급한다. 계절마다 임직원 가정에 제철 음식도 선물한다. 이 밖에도 자녀 출산 시에는 200만원의 축하금이 지급되며, 자녀 1인당 연 120만원의 자녀수당도 제공한다.

 

 올해에는 업계 최초로 ‘주 4.5일제’를 시행했다. 주 36시간 근무 체제를 구축해 직원들의 충분한 휴식과 자기계발을 돕고 업무 효율성은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제도가 정착되도록 ‘퇴근송’을 별도로 제작해 퇴근 시간에 맞춰 송출하고 있다.

 

 임직원의 건강을 위한 복지도 있다. ‘걷기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임직원과 가족이 평균 걸음 수 목표 달성 시 상금이 지급되는 ‘패밀리 데이’, 대표보다 많이 걸은 임직원에게 상품권을 증정하는 ‘대표님과 술래잡기’, 또 특정일에 7777보 이상 걸은 임직원에게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등 이벤트가 진행된다. 연 300만원 한도로 의료비 지원 혜택도 있다.

상상인저축은행 본사 1층에 있는 사내 카페 ‘행복소’. 상상인저축은행 제공

 올해부터 신규 입사자에게 ‘상상인 웰컴 패키지’를 제공한다. 다이어리, 명함, 배지 등으로 구성된 웰컴키트와 상의 1벌, 하의 2벌, 셔츠 2장, 고급 맞춤 정장을 제공한다. 또 입사 축하 의미를 담아 과일 세트를 선물한다. 

 

 임직원의 생활 안정을 위해 종업원대여금을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자녀 대학 입학 시 100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연 60만원 내로 자격증 수당이 제공되며 업무 관련 연수 지원 등도 제공하고 있다.

 

 이 대표는 “행복한 직원이 고객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믿음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 정책과 업무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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