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신 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사고 이후 두 번째 정비사업 수주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7일 열린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조합원(887명) 총회성원 800명 중 739명의 표를 얻어 92.4%의 지지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깊은 뜻을 헤아려 안심하고 거주하며 강북권의 복합문화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주거공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월계동신아파트는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지난 1983년 지어진 총 864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다. 이번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총 14개 동에 1070세대와 부대 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826억 원 규모다.
회사 측은 사업 단지가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부지와 인접해 역세권의 라이프 플랫폼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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