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슬, 명작만화 ‘궁’ 주인공 의상 생활한복으로 출시

사진=리슬

[세계비즈=박보라 기자] 모던한복 브랜드 리슬이 영화, 드라마 등으로 리메이크됐던 박소희 작가의 명작만화 ‘궁’ 속 의상을 오는 5월 실제 생활한복으로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후보 상품은 가운스타일의 옥색 한복잠옷, 한복원피스, 궁중금박문양을 모티브로한 나시, 궁궐 단청문양을 입힌 악세사리 등이며 설문조사를 통해 4종의 아이템이 최종 출시될 예정이다.

 

만화 ‘궁’의 박소희 작가(재담미디어)와 함께 이번 콜라보를 기획한 모던한복 브랜드 리슬은 방탄소년단 지민, 마마무 등 K-pop아이돌의 의상을 만든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리슬의 황이슬 디자이너는 “일상 속에서 누구나 착용 가능한 형태의 생활한복을 만들기 위해 만화 속 전체 한복이미지를 수집하여 내부품평을 통해 7가지 디자인후보를 추출하였으며 펀딩으로 가격장벽을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리슬

업체 관계자는 “생활한복은 높은 가격에 일상 속에서 입기 부담스러운 옷이라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궁’ 콜라보 상품은 가격과 디자인 모두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출시상품을 결정하는 설문조사는 오는 6일까지 리슬 공식몰,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스무살 때 읽은 만화 ‘궁’을 계기로 한복디자이너가 된 리슬 황이슬대표의 드라마틱한 창업스토리가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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