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즈=황지혜 기자] 우양재단(이사장 최종문)은 수제맥주 대표 프랜차이즈 ‘생활맥주’가 우양재단을 통해 저소득 가정 아동에 ‘생활떡볶이 밀키트’ 300팩(600인분)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생활맥주의 이번 후원은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전한다는 취지로 실시됐다. 이에 어려운 이웃에게 좋은 먹거리를 전하고자 지난해부터 저소득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저소득 아동 영양 불균형 개선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우양재단과 함께 손을 잡고 기부를 진행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생활맥주가 기부한 생활떡볶이 밀키트는 가정폭력 피해자와 한부모 가정을 위한 쉼터에 전달된다. ‘생활떡볶이’는 기존에 매장에서 고객의 많은 사랑을 받은 메뉴를 집에서도 간단한 조리를 통해 즐길 수 있도록 밀키트로 제작한 제품이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생활맥주 임상진 대표는 “아이들이 집에서 간단히 조리해 조금 더 나은 식사를 할 수 있기를 마음을 담아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업체에 따르면 앞서 사회공헌을 위한 생활맥주의 노력은 꾸준히 이어져 온 바 있다. 지난 2015년부터 동명아동복지센터와 관계를 맺고 7년째 기부를 지속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마크쾰시’ 수익금 일부를 유기견 보호 활동에 기부했다. 2021년 광복절에는 ‘독도에일’ 출시 후 모금액을 (사)대한민국독도협회에 기부했다. 이밖에 국내 소규모 양조장을 지원하는 상생활동 및 가맹점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 등 상생 경영으로 2년 연속 ‘착한 프랜차이즈’로 선정됐다.
우양재단 최종문 이사장은 “건강한 방법으로 친환경 먹거리를 전하는 우양재단의 원칙인 ‘우양웨이’에 공감해 밀키트 후원을 결정해주신 생활맥주에 감사드린다”며, “후원 물품은 아이들이 보다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저소득 가정과 한부모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양재단은 국내 친환경 농가, 사회복지기관,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과 대상자 맞춤 먹거리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결식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에 식비를 지원하는 ‘청년밥상’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이밖에 저소득층 아동과 북한이탈주민, 저소득 노인, 한부모·다자녀가정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먹거리 지원 캠페인 및 프로젝트를 지속 전개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