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즈=주형연 기자] NH투자증권은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해외주식 CFD(차액결제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CFD 서비스는 전문투자자 전용상품으로 개인이 실제 투자상품을 보유하지 않고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파생상품이다. 현물 주식과 달리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고 공매도 계약과 매수 계약을 할 수 있어 주가가 하락할 때 매도진입이 가능하다. 가격 하락 시에도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양방향 거래 구조다.
단 일반 주식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높은 서비스이기에, 투자관련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위험감내 여력이 충분한 전문투자자만 이용이 가능하다.
NH투자증권 해외주식 CFD 서비스는 미국증시에 상장된 인덱스지수 편입종목을 중심으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향후 서비스 대상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와 전국 영업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동현 NH투자증권 상품기획부 부장은 “최근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 관심도가 높은 만큼 해외주식 CFD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사 전문투자자들의 성공적인 CFD 투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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