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교·자이언트스텝, 산학 협력 업무협약 체결

언리얼 엔진 전문 인재 양성 위해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내에서 진행된 산학협력 MOU 협약식. 사진=청강문화산업대학교

[세계비즈=황지혜 기자]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황봉성, 이하 청강대)는 자이언트스텝(공동대표 하승봉, 이지철)과 함께 메타버스와 XR로 대표되는 차세대 미디어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언리얼 엔진’에 전문화된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학교에 따르면 청강대는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을 모두 아우르는 차세대 융합형 인재 발굴을 위해 2021년에 융합콘텐츠스쿨을 신설했다. 또한 차세대 미디어 산업을 선도할 TAB (테크놀로지, 아트, 비지니스) 인재상을 기반으로 언리얼 엔진의 워크플로우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감각 있는 젊은 창작자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최근 언리얼 엔진의 개발사인 에픽 게임즈 본사로부터 아카데미 파트너 인증을 받았으며 공식 인증 강사 (Unreal Authorized Instructor)를 받은 이득우 교수를 비롯한 우수 교수진들이 특화된 실무형 커리큘럼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자이언트스텝은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최근 스마일게이트와 함께 제작한 극사실 리얼타임 버추얼 휴먼 한유아(YuA)를 선보였다. 한유아는 버추얼 아티스트로서 지난 2월 글로벌 매니지먼트 YG 케이플러스와 전속 계약을 맺고 첫 음원 ‘I Like That’을 공개하며 가수로도 데뷔했다. 또한 자이언트스텝의 디지털 휴먼 프로젝트 ‘빈센트(Vincent)’는 리얼타임 실사형 디지털 휴먼으로 에픽게임즈 메가그랜트를 수상하기도 했다는 것이 학교 측 설명이다.

버추얼 셀럽 한유아. 사진=청강문화산업대학교

자이언트스텝은 청강대 융합콘텐츠스쿨의 TAB 인재상에 공감하고 차세대 미디어 산업에 특화된 우수한 현장형 인재들이 양성되도록 청강대와 공동으로 버추얼 프로덕션 실습 환경과 산학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졸업 후 진로를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이번 산학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 중심’의 실무 교육 과정을 인정받고 있는 청강대의 우수한 커리큘럼과 자이언트스텝의 우수한 현장 노하우가 융합된 실무형 창작자들이 양성돼 급성장하는 차세대 미디어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자이언트스텝 최성호 CTO는 "금번 산학협력으로 우수한 인재들을 양성하고 현장에서 실무를 배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청강대 융합콘텐츠스쿨 정광조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질적인 산학 연계 인재양성이 이뤄질 것이며 학계와 업계를 대표하는 청강대와 자이언트스텝 이 차세대 콘텐츠 개발 능력을 선도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1996년 개교한 국내 문화산업 특성화 전문대학이다.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웹소설, 융합 등 기존 대학에서 다루지 않았던 차별화된 디지털 콘텐츠 전공을 개설하고 프로젝트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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