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보라 기자] 시각장애인 전문예술단 한빛예술단이 22일과 23일 Dolby Atmos 오디오 기술을 적용한 IMMERSIVE BLIND CONCERT(이머시브 블라인드 콘서트)에 출연한다고 22일 밝혔다.
‘몰입형 예술’, ‘몰입경험’에 쓰이는 ‘immersive’와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뜻의 ‘blind’로 이뤄진 공연명은 공연의 형식적 특성은 물론 출연자의 음악세계를 잘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 단체 측의 입장이다.
이번 공연은 관객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사람의 앞뒤와 좌우, 상하에서 실제로 나는 소리를 인간의 귀가 어떻게 인식하는지 분석하는 Dolby Atmos 기술이 도입됐다. 단체 측에 따르면 모든 위치에서 소리가 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사운드를 출력하는 해당 기술을 통해 온라인 공연이라도 관객이 실제 공연 현장에 온 듯한 생생한 음악을 경험할 수 있다.
콘서트는 22일 오후 7시 30분 보컬 김지호, 이아름, 23일 오후 7시에는 한빛챔버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
첫날 김지호, 이아름은 대중에게 높은 인지도를 지닌 드라마, 영화 OST를 비롯해 대중에게 유명한 곡들을 노래할 예정이며, 공연 중간중간 관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예술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날 한빛챔버오케스트라는 어렵고 낯선 클래식 대신 비발디 사계 중 ‘봄’, 브람스 ‘헝가리 무곡’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클래식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건넬 예정이다.
한빛예술단 측은 “고도의 몰입과 집중력을 보여주며 듣는 이로 하여금 한층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한빛예술단 음악이 입체음향 기술을 통해 시공간 제약 없이 듣는 이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공연은 ‘네이버 공연 live’에서 회차 당 8000원 이상 후원 시 관람 가능하다.
한편 이번 공연은 지난 2021년 국내에 Dolby Atmos Music 스튜디오를 설립하여 국내 입체음향 콘텐츠 제작하고 있는 문화예술 전문기업 ‘오디오가이’가 주관하며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사회적경제조직의 성장을 지원하는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