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보는 통화 앱 ‘비토(VITO)’ 누적 다운로드 50만 넘어서

[세계비즈=권영준 기자] AI 기술을 통해 통화 녹음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서비스 앱 ‘비토(VITO)’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50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리턴제로에 따르면 눈으로 보는 AI 통화 앱 ‘비토’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일상 생활에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비토는 AI 기술을 통해 통화 녹음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서비스로, 2020년 3월 베타 버전에 이어 지난해 4월 정식 서비스를 론칭했다. 리턴제로 측은 정식 서비스 출시 1년 여 만인 현재 누적 처리 통화 건수 1억3000만건, 누적 음성인식 처리시간 500만 시간, 일평균 한국어 음성인식 처리시간 1만7900시간을 넘기며 주요 지표가 전년도 대비 각각 230%, 240%, 200% 이상 증가하는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정식 출시 이래 비토는 지속적인 서비스 업데이트로 이용자 편의성과 만족도를 계속해서 높여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구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서 비토 앱 평점은 4.6점에 달하며, 이용자들이 앱 내에서 언제든지 참여 가능한 문자 변환 품질 만족도 또한 지난해 8월 대비 최근 2배 이상 상승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토는 통화 음성을 텍스트로 바꿔주는 STT(Speech To Text) 기술 기반 ‘소머즈 엔진’과 사용자의 목소리를 분석해 화자를 분리하는 ‘모세 엔진’ 등 자체 개발한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어 자유발화 데이터 레이블링 내재화를 통해 서비스 고도화를 이뤄가고 있다.

 

통화 내용을 수 초 내에 문자로 바꿔 채팅처럼 보여주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검색 기능으로 과거 통화 내역 중 필요한 내용만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편리함까지 갖췄다. 언제든 앱 내에서 채팅으로 변환된 원본 통화 내용을 다시 듣기 할 수 있고, 원하는 특정 부분만 별도 저장 및 보관이 가능한 점도 유용하다.

 

이 밖에, 문자변환 AI 교정 기능을 활용하면 전화로 대화를 나눌 때 자연스레 나오는 감탄사와 중복어는 물론, 비속어까지 제외된 내용으로 확인이 가능해 보다 가독성 높고 쾌적한 서비스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전화 수신 시 상대방과의 기존 통화 내용을 사전에 텍스트로 미리 확인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통화 전 미리보기’ 서비스도 지원중이다.

 

비토는 이처럼 지속적인 기능 업데이트로 업무 통화가 많고 전화 내용의 기록이 중요한 직장인, 자영업자 등 비즈니스맨들 사이에 각광을 받아왔다. 여기에, 일반 이용자들 또한 일상 생활 속에서 나눈 약속, 상담, 예약 등 중요한 통화 내용을 다시 확인하기 위해 비토를 활발히 활용하고 있어 이용자 층도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이참솔 리턴제로 대표는 “이용자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운로드 수 50만 돌파라는 뜻 깊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서비스를 더욱더 고도화해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비토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음성인식 시장 혁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토는 통화 녹음 기능이 제공되는 구글 안드로이드 폰 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아이폰 운영체제(iOS)의 경우 애플 정책상 통화 녹음 기능을 제공하지 않기에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 비토는 연내 플랫폼을 확장해 iOS 및 웹 상에서 음성파일을 불러오면 해당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해 보여주는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비토 서비스를 다채롭게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young070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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