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교, 전통음식 전승교육 ‘청춘숙수’ 사업 선정

청강대 푸드스쿨 학생들이 전통음식 전승교육 과정을 수강하고 있다. 사진=청강대

[세계비즈=황지혜 기자]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황봉성, 이하 청강대)는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보호재단에서 주관하는 ‘2022년 무형문화재 대학 연계 강좌 지원 사업’인 ‘청춘숙수(靑春熟手)사업’의 전통 후식문화 '떡 만들기와 제다(製茶)' 부문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청강대에 따르면 청춘숙수 사업은 무형문화재 전승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통음식분야의 무형문화재와 대학 교육을 연계해 전통음식의 가치와 기술전승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청강대에서는 대학 내 푸드스쿨의 3학년 전공과정 ‘떡과 한과’ 수업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은 국내 식품 명인과 산업체 명장들에게 전통방식과 재료를 도입한 실무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전통 음식 문화와 기술을 전승 받는 것이 특징이다. 일례로 조선시대로부터 유명한 이천의 대표적 특산물인 이천쌀을 이용하여 쌀 불리기, 빻기, 떡메치기와 같은 전통 방식의 떡 제조 기술을 체험적으로 이해하고 습득하는 방식이라고 학교 측은 전했다.

청강대 푸드스쿨 학생들이 전통음식 전승교육 과정을 수강하고 있다. 사진=청강대

해당 사업책임자인 청강대 푸드스쿨 고승혜 교수는 “전통 음식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었을 뿐 아니라 서양 디저트와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전통 후식류를 MZ 세대들에게 전수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본 사업을 평가했다. 

 

한편 청강대는 지난 96년 개교한 문화산업 특성화 대학이다. 청강대 푸드스쿨은 조리·베이커리·외식비즈니스·푸드스타일·식품개발로 구성된 모듈을 자신이 선택해 설계하는 교육과정과 자신이 주도하는 신메뉴개발에서 매장관리까지 프로젝트형 실무중심의 교육을 통해 푸드산업계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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