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어린이날 다양한 행사로 아이들 ‘미소 활짝’

[정희원 기자]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분당차여성병원, 일산차병원이 최근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병원 측은 “어린이날을 맞아 치료중인 환아와 가족들을 위로하고 아이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은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하는 환아에게 어린이집 준비물품인 물병과 비눗방울, 색연필 등 장난감 세트와 야채과일 건강음료 등을 증정했다. 포토존도 마련해 아이와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분당차여성병원(원장 이상혁)은 내원하는 어린이들에게 삐에로 풍선아트와 함께 선물을 전달했다. 병원 입구에서 진행된 풍선아트 이벤트는 삐에로 분장을 한 풍선 아트전문가가 토끼, 강아지, 꽃, 여러 모양의 풍선을 선물했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을 찾아 귀여운 풍선을 받은 아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며 “과자와 레고조립블록이 담겨있는 선물 상자도 선물했다”고 말했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입원 환아에게 동물모양 오므라이스를 제공해 아이들이 즐겁게 식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일산차병원(원장 강중구)은 주한 덴마크 대사관에서 기부 받은 옥토(문어) 인형과 레고를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한 환아들에게 나눠줬다. 병원 측에 따르면 ‘2022 옥토 프로젝트’는 탯줄과 비슷한 문어 인형 다리로 안정감을 얻고 건강해진 것을 계기로 자원봉사자들이 신생아 병동에 손뜨개 문어 인형을 보내며 시작된 세계적인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차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환자들에게 즐겁고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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