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스타스테크(대표 양승찬)가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 라보페를 론칭한다고 6일 밝혔다.
스타스테크는 지난해 고려대학교 KU-KIST 융합대학원 융합에너지공학과 김동휘 교수와 함께 해양성 콜라겐 화장품 연료 ‘페넬라겐’ 개발에 성공하며 이를 활용한 화장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페넬라겐이란 피부침투(penetration)와 콜라겐(Collagen)의 합성어로 불가사리 콜라겐 펩티드를 자체 개발한 탄성에토좀에 담재해 만들어졌다. 특히 불가사리에서 추출한 콜라겐 펩티드는 다른 동물성, 해양성 콜라겐과 달리 알레르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또한 기존 콜라겐 피부 표면적 0.1%에 해당하는 땀샘으로 흡수해 나머지 99% 각질층을 투과하지 못해 피부를 겉도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탄성에토좀 TDS기술을 개발해 피부 투과율을 높였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이 기술로 출시하게 된 제품은 △페넬라겐 부스팅 토너 △페넬라겐 유쓰 액티베이터 △페넬라겐 캡쳐크림 총 3가지다.
업체 측에 따르면 페넬라겐 부스팅 토너는 페넬라겐이 3% 함유돼 활성 성분들이 세안 후 메마른 피부에 촉촉함과 영양감을 준다. 페넬라겐 유쓰 액티베이터는 페넬라겐이 10% 함유된 고농축 안티에이징 세럼으로, 유효성분을 피부 깊숙이 채울 수 있도록 했다. 페넬라겐 캡쳐크림은 페넬라겐이 7% 함유돼 피부 가득 촉촉하게 탄력을 채워 유효성분을 잡아주도록 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라보페 관계자는 “불가사리는 엄청난 재생력으로 폐기 시 어마어마한 비용이 든다”며 “환경 문제를 일으키는 주범이지만 업사이클링으로 의미 없이 버려질 불가사리의 숨은 가치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스테크는 ‘쓰레기로 환경을 구하자’라는 비전으로 해양 폐기물인 불가사리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친환경 제설제를 전국 지역 공공기관에 납품한 바 있으며 이밖에도 사회, 환경적인 가치를 창출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