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희 기자] LG유플러스는 자사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과의 공동 파트너십 프로그램 ‘U+알뜰폰 파트너스’의 브랜드를 ‘+알파’로 정하고, 고객 서비스(Customer), 사업 경쟁력(Competitiveness), 소통(Communication) 이른바 3C 상생 방안을 21일 발표했다.
우선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LG유플러스는 ▲2년 이상 고객 대상 장기고객 케어 프로그램 신설 ▲LG유플러스 매장에서 CS 지원 ▲알뜰폰 전문 컨설팅 매장 확대를 통해 고객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오는 3분기 알뜰폰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장기고객 케어 프로그램은 가입 2년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데이터 제공, 노후 유심 교체 등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았다. LG유플러스 측은 약 10만명이 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6월부터 알뜰폰 고객 편의를 위해 1800여개의 자사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입상담·요금변경 등 CS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올 1월 합정에 오픈한 업계 최초 알뜰폰 전문 컨설팅 매장 ‘알뜰폰+’ 2호점도 수도권에 연내 선보이며, 전국 주요 40여개 우체국 상담존에서 알뜰폰 가입과 상담을 돕는 LG유플러스 알뜰폰 전문 컨설턴트도 지속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독형 제휴 요금제 출시 ▲공용유심 유통 확대 ▲셀프개통 확대 ▲저렴한 가격에 유심 공급 등 지원책도 내놨다.
대표적으로 카카오모빌리티, SPC와 연계한 알뜰폰 전용 구독형 제휴 요금제가 눈길을 끈다. 카카오모빌리티 요금제는 월정액에 따라 매월 최대 7000 카카오T 포인트를 제공해 택시·대리·렌터카·주차 등의 카카오 서비스 이용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SPC 요금제는 매월 최대 5000 해피포인트를 받아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 등 해피포인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향후 금융·쇼핑·간편결제 등으로 제휴 요금제 라인업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보다 편리한 알뜰폰 가입 유도를 위해 U+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의 유통망도 기존 이마트24 이외에 배달의민족 비마트까지 확대했다. 향후 전국 대형마트와 체인 슈퍼, 온라인 쇼핑 채널(쿠팡·네이버 등)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셀프개통’ 서비스도 현재 12개 U+알뜰폰 사업자가 셀프개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연내 16개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중소사업자와의 상생 노력도 병행한다. 큰사람, 인스코비, 스마텔 등 24개 알뜰폰 파트너스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선불판매 확대 및 경영컨설팅을 추진한다. 아울러 AI챗봇 솔루션 등 고객센터 및 디지털채널을 지원하고, 상생복지 제도를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알파’ 가치관을 담은 세계관 ‘알파텔레콤’, 이마트24 콜라보 스낵 ‘원칩’ 등도 선보인다. 알파텔레콤은 ‘+알파’의 가치관을 담은 가상의 알뜰폰 매장이며, 호탕한 성격의 인물 ‘에이든’이 대표이사로 등장해 다양한 성장 스토리를 펼친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는 이마트24와 함께 MZ세대가 선호하는 콜라보 스낵도 선보인다. U+알뜰폰 공용 유심의 이름 ‘원칩’에서 차용한 콜라보 스낵 ‘원칩’을 전국 6500개 이마트24에서 7월부터 판매한다.
박준동 LG유플러스 Consumer서비스그룹장(상무)은 “U+알뜰폰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알뜰폰 고객과 중소 사업자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지난 3년여간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향후 각종 프로모션과 캠페인 등 다양한 중소 알뜰폰 상생 활동을 1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알파’ 브랜드와 연계해 체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urpl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