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젠바이오,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 참가

사진=바스젠바이오

[세계비즈=황지혜 기자] AI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기업 바스젠바이오가 23~24일 양일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루가홀에서 열린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바스젠바이오는 한국인 15만 6000명의 유전체 코호트 데이터에 접근권이 있는 국내 기업으로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질병 및 약물 프로파일링을 통해서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바스젠바이오는 이번 학회에서 약 13조 개의 자산화한 데이터를 학습한 AI 플랫폼으로 발굴한 신규 바이오마커와 신약개발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에 학회에서 공개된 AI 플랫폼은 독점 한국인 유전체 코호트와 글로벌 데이터를 통합한 방대한 학습량의 AI 기술을 생명정보학(Bioinformatics)과 융합한 것으로 각 TLBM(Time-Labeled biomarker)과 DEEPCT로 구분하여 소개됐다.

 

TLBM은 독자적 기술을 통해서 개인별 질병시간이 산출가능한 신규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DEEPCT는 근거 기반의 신약개발을 통해서 임상 약효 예측이나 복합신약 설계가 가능해 신약개발주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내용이다.

 

더불어 자산 데이터와 병원내 의료 정보인 EMR 데이터를 통합한다면 개인별 질병 원인 규명과 예방에서 신약개발을 통한 치료까지 선도 가능할 것이라며 의료정보 활용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바스젠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기회로 DEEPCT와 TLBM을 직접 소개하고 업계 전문가들과 심도있는 논의를 나누게 되어 의미있었다”라며 “앞으로 의료 및 제약바이오 업계와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사업을 점차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한편 바스젠바이오는 이번에 공개한 DEEPCT 및 TLBM과 관련한 각 특허 출원을 완료하, ‘시간 변동성 기반의 질환 연관성 요인 분석을 통한 질환 발병 정보 생성 장치 및 그 방법 특허’를 등록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하면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