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즈=황지혜 기자]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2년 6개월 만에 미팅파티를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가연의 미팅파티는 미혼남녀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로 매월 약 2회의 파티를 개최해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 이후 참석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해 일정을 잠정적으로 연기해왔다.
가연과 삼성카드가 함께 주최하는 이번 파티는 오는 27일 토요일 교대역 카페힐에서 열린다. 삼성카드 이용자이자 새 인연을 원하는 2~30대 미혼남녀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별도의 참가비용이 없는 홍보성 무료 이벤트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남녀 각 8명씩 총 16명만을 초대하는 프라이빗한 파티로 아이스브레이킹 게임, 1:1 로테이션 대화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분위기를 달콤하게 만들 디저트와 소정의 상품이 함께 제공된다. 파티 종료 후에는 각자 받은 매칭표를 통해 커플 매칭이 이어진다.
미팅파티는 오는 21일까지 가연 홈페이지 내 미팅파티 페이지와 삼성카드 홈페이지·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이들에게는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가연의 미팅파티는 사전에 참석자 전원의 혼인과 재직·학력 등 기본적인 신원 인증 과정을 거치므로 신원이 보증된 이들만 최종 참석한다는 이점이 있다.
가연결혼정보 이벤트팀 관계자는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 등 참석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2년 반 만에 재개하는 행사인데다 그동안 많은 분이 문의 보내주신 만큼 즐거운 파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신경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