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황지혜 기자] 서울특별시장애인재활협회(회장직무대행 손학)가 지난 17일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 '우리두리 캠프'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성장멘토링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우정사업본부·우체국공익재단과 연계해 저소득 장애가정 아동의 부족한 양육환경을 보충해주기 위한 멘토링 사업으로 서울특별시장애인재활협회는 이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본 사업은 초등학생(멘티)과 대학생(멘토)을 1대 1로 매칭하고 일상생활 및 학교생활 관리, 문화체험 등의 멘토링을 통해 장애가정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자 실시되고 있으며 지난 16년여간 총 7832명의 멘티·멘토에게 투자해오고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진행된 이번 '우리두리 캠프'는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으로 치뤄진 첫 행사다. 참가한 멘티‧멘토들은 각종 놀이기구와 퍼레이드공연, 다양한 미션수행 등으로 운영됐으며 평소에 만나지 못했던 다른 멘티‧멘토들과도 사귀는 교류의 장이 됐다고 협회 측은 전했다.
서울특별시장애인재활협회 손학 회장직무대행은 "성장멘토링에 참여하고 있는 멘티·멘토가 다 함께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격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