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나, 창립 100주년 맞아 신제품 코문투 80% 출시

사진=발로나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프랑스 초콜릿 브랜드 발로나(Valrhona)가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신제품 ‘코문투(Komuntu) 80% 초콜릿’을 출시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위치한 서울, 시드니, 홍콩, 싱가포르를 순회하며 컬리너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발로나는 1922년 페이스트리 셰프 알베릭 기로네(Albéric Guironne)가 설립한 초콜릿 브랜드로서 100년의 시간 동안 최고의 초콜릿을 위한 일념으로 고품질 카카오 원두를 수급해 독창적인 맛과 향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전 세계에 전수하고 있다.

 

신제품 ‘코문투(Komuntu) 80% 초콜릿’은 브랜드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개발된 것으로 다양한 코코아의 조합으로 독특한 향기를 자랑하며, 구운 카카오 닙스의 노트가 뒷받침된 강렬한 쌉싸름함과 우디함을 선사한다. 특히 가장 책임감 있는 초콜릿을 만들고자 하는 목표를 바탕으로 탄생한 제품이기에 100주년을 맞이한 2022년 한 해 동안 ‘코문투 80%’ 제품으로 얻은 모든 수익을 코코아 농부에게 재분배 할 예정이라는 것이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컬리너리 쇼케이스 또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시드니, 서울, 홍콩, 싱가폴에서 개최된다. 쇼케이스 행사에서는 발로나와 함께 해온 셰프들은 물론 전 세계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장인정신과 초콜릿에 대해 탐험하고, 초콜릿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세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발로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 대표 및 총괄 책임자 벤체슬라스 웨드리쵸스키(Wenceslas Wedrychowski)는 “전세계 코코아 파트너, 공급업체, 페이스트리 셰프, 제빵사, 쇼콜라티에, 요리사, 젤라이티에 그리고 초콜릿 애호가 등 모두의 헌신과 참여로 이뤄온 발로나의 100주년을 축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발로나는 앞으로도 보다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코코아 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 창의적이고 올바른 미식을 만드는데 일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발로나는 지속가능한 코코아 산업을 유지하도록 힘써왔으며 지난 2020년 1월 비콥(B Corperation®)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고 밝혔다. 발로나 관계자는 "비콥은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헌신적인 기업들에 부여하는 인증 시스템으로,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코코아 산업에 대한 발로나의 끊임없는 헌신과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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