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KIR 프로그램’ 선정

[세계비즈=권영준 기자] IT 인재양성 스타트업 코드스테이츠가 클레이튼 플랫폼 KIR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28일 코드스테이츠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800명 규모 최종사용자(End-User)들의 교육 참여를 이끌어내고 200명 이상의 사업개발자(Business Developer)와 140명의 블록체인 엔지니어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클레이튼 생태계의 확장과 발전을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KIR(Klaytn Improvement Reserve)’은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개인이나 단체 혹은 기업에 자체 암호화폐 클레이(KLAY)를 지원하는 리워드 시스템이다.

 

코드스테이츠는 제16회 KIR 프로젝트의 ‘블록체인 교육 프로그램’ 진행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클레이 기반 펀딩도 유치했다. 선발 과정에서 코드스테이츠는 교육 역량뿐만 아니라, 해커톤 개최, 개발자 커뮤니티 운영 등 클레이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자체적인 시스템 및 인프라를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블록체인 분야 전문 교육 역량을 통해기초 및 심화 교육을 진행한다. 코드스테이츠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NFT 개발과 배포’, ‘DeFi의 이해’ 등 오픈소스 무료 강의를 2주 간격으로 총 8회에 걸쳐 제공한다. 해당 강의에서 부여된 과제를 모두 수행하고 인증 절차를 완료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는 오프라인 심화 교육 코스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클레이튼 해커톤’도 개최한다. 코드스테이츠는 대회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학습한 지식과 기술을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회 출전권은 블록체인 기초 및 심화 교육 과정을 모두 이수한 인원들에 한하여 부여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는 현직 전문가 멘토링 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 해커톤 상위 3개 팀은 약 3개월 동안 엔지니어 역량 강화, 사업 기획, 운영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신규 서비스 실현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받게 된다.

 

KIR 교육 프로그램이 단순한 일회성 학습에 그치지 않도록, 블록체인 종사자들을 위한 커뮤니티도 구축된다. 코드스테이츠는 동료 간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개발자 커뮤니티 세션, 커리어 플랫폼 스테이츠다오 멘토링 등 자체 네트워킹 시스템을 적극 활용, 업계 활성화를 위한 전문 커뮤니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한다는 포부다.

 

코드스테이츠 김인기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 선정으로 클레이튼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블록체인 전문가로 거듭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새로운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 걸쳐 축적해온 IT 인재 육성 노하우와 차별화된 전문 교육 역량을 활용하여 블록체인을 비롯한 유망 산업 분야 인력 공급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인재 채용 미스매치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드스테이츠는 최근 자사 교육과정 수료자를 위한 IT 커리어 커뮤니티 ‘코드아일랜드’를 공식 오픈했다. 해당 커뮤니티는 디스코드(Discord) 및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업계에 표류하지 않도록 함께 성장하는 섬’이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참여자의 레벨 및 역할, 자체 화폐 포인트 제도 등 일반적인 커뮤니티와 구분되는 독창적인 시스템들이 대거 도입돼 눈길을 끌고 있다.

 

young070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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