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황지혜 기자] 자연스러운 표정주름이지만 노화의 척도가 되어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것이 바로 팔자주름이다. 말하거나 웃을 때 입 주위가 팔자 모양으로 움푹 패이게 되기에 자리잡게 되는 팔자주름은 쉽게 발생하지만 쉽게 지울 수 없는 주름이기도 하다. 피부 속 콜라겐이 감소하기 시작하는 30대 이후가 되면 입가의 주름과 뺨과 턱라인의 변화까지 더해져 개선이 필요하게 된다.
팔자주름을 개선하는 다양한 방법은 다양하다. 우선 팔자주름이 잡힌 부위에 히알루론산 성분을 주사로 주입해 볼륨감을 충족시키는 주사용법인 팔자주름 필러가 있다. 직접 보충재를 주입하기에 즉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의 주름치료 방법 중 한 가지이나 유지기간이 길지 않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간이 충분히 길지 않거나 노화 과정으로 주변의 볼륨이 감소하면서 피부가 처지거나 표정이 어색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에는 자가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여 팔자주름 부위의 볼륨을 보충해 주어 자연스러운 완성이 가능한 스컬트라 시술이 있다. 체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PLLA 성분을 피부에 주입하기에 보다 자연스러운 볼륨 재생이 가능하며 일단 콜라겐이 생긴 이후에는 지속 기간이 필러보다 길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심한 팔자주름으로 리프팅 시술을 진행하고 싶지만 피부가 지나치게 얇아 망설였던 사람들도 안전하게 진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스컬트라 시술 진행 전 주의해서 체크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가장 먼저 정품을 사용해 정량을 세밀하게 투입하는 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사로 이뤄지는 시술이기에 온전한 한 바이알 속 PLLA 함량을 모두 사용해야 효과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3D입체 분석을 통한 개인별 맞춤 시술의 진행여부를 체크하고 시술 부위별 맞춤 캐뉼라를 사용하는 지 확인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스컬트라는 개인의 피부특성을 고려하여 부위별 적절한 캐뉼라를 사용해야 부기와 멍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웰스피부과 압구정본점 임지수 원장은 “스컬트라 부작용으로 알려진 피부결절이 걱정된다면 경험이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가 상주하는지 확인하면 된다”며 “피부결절 문제는 시술 시 정확한 양을 피부 깊은 층에 골고루 나누어 세밀하게 예측하고 컨트롤하며 시술할 경우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