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혜선 기자] 도드라진 광대로 인해 고민인 사람들이 적지 않다. 광대가 도드라진 경우 땅꽁형 얼굴라인이 만들어지면서 평소보다 강해 보이는 인상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드라진 광대라인을 줄이는 것은 쉽지 않다. 광대를 줄이는 대표적인 방법이 ‘광대축소술’이다. 광대축소술은 광대뼈를 잘라 줄이는 수술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광대축소술은 뼈조직의 손상, 볼처짐, 부정유합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 광대축소술 후 많은 사람들이 시림. 처짐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수술 후 뼈가 소실된 만큼 피부처짐이 발생하여, 오히려 얼굴라인이 망가지는 경우도 흔하다.
따라서 광대라인을 개선하기 위해 뼈수술을 고려하기에 앞서 광대라인의 지방량을 우선적으로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얼굴은 뼈, 근육, 지방, 피부층으로 구성돼 있다.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뼈가 큰 유형, 근육이 많은 유형, 지방이 많은 유형, 피부층이 두꺼운 유형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따라서 내 얼굴의 광대가 도드라진 원인이 뼈가 아닌 지방일 수 있다고 의료진들은 말한다.
턱선, 볼부위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광대부위에도 지방이 자리잡고 있다. 광대에 지방량이 많을 경우 광대부위의 지방을 줄이고 탄력을 주는 것만으로도 광대가 축소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광대N주사 시술은 광대지방을 줄이고 탄력을 주면서 꺼진 볼을 채우는 방법이다.
엔비유성형외과 이새아 원장은 “광대 지방을 줄이고 탄력을 준 후에 꺼진 볼에 필러 등을 채우면 뼈수술보다 더 효과적인 광대축소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수술로 인한 부작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을 고려하기에 앞서 내 광대가 도드라진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확인하고 시술만으로도 가능한 해결방법을 찾는 것을 먼저 고려해볼 수 있다"며 "다만 모든 시술은 민감한 얼굴 피부에 직접 적용하는 만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현재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시술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