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 개최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메쎄이상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친환경 산업∙소비 전문 전시회 ’2022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이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COEX) C홀에서 개최된다.

 

지난 3월 환경부와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시행령안’을 확정했다. 이번 법에서는 2050 탄소중립 비전을 명시하고 중장기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18년 대비 40%로 명시했다.

 

이와 함께 기본법 시행에 따라 국가 주요계획과 대규모 개발사업, 국가재정 전반에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는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과 ‘기후변화영향평가’가 도입된다. 국가 예산이 온실가스 감축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 예산편성에 반영하고 결산 때 적정하게 집행했는지 평가하는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은 환경부와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2023년 회계연도부터 적용한다.

 

또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거나 기후위기에 취약한 사업에 대해 기후변화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는 ‘기후변화영향평가’는 시범사업을 거쳐 9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녹색경제를 구현하고 녹색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수요 증대와 관련 기업들의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메쎄이상은 녹색산업 기업들과 실 수요자가 만나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2022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을 개최한다.

 

전시품목은 ▲녹색인프라 (친환경 에너지, 친환경 건축) ▲녹색소비 (녹색제품, 녹색 유통∙서비스) ▲ESG&환경산업 (ESG경영, ESG환경산업)으로 구성된다. 총 150개사 530부스 규모로 개최되며 친환경과 관련된 전 산업군을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투자자에서 시작된 ESG 개념이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결합하며 기업활동의 본질적 부분과 맞닿게 됐다. 그동안 공급망 관리는 원가 관리와 납기가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ESG가 중심이 돼 환경과 인권이 추가됐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는 직접 배출량 뿐 아니라 간접 배출량까지 보고해야 한다.

 

이에 ‘2022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 사무국에서는 ‘대한민국 ESG 포럼’을 오는 10, 11일 양일 간 전시장 내 대형 컨퍼런스 룸에서 개최한다.

 

10일에는 ▲유엔사회개발연구소(UNRISD) ▲맥킨지앤드컴퍼니 ▲김앤장 법률사무소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파타고니아, ▲효성티앤씨 ▲한솔제지 ▲풀무원 등 ESG경영 및 연구관련 전문가들이 강연을 진행한다. 각 산업군에서의 ESG경영 사례와 트렌드, 솔루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10일 스페셜 세션을 맡은 유엔사회개발연구소(UNRISD) 이일청 선임연구조정관은 이날 지속가능성과 측정 및 평가를 가능케하고 자동으로 생성된 리포트를 얻을 수 있는 지속가능성과 측정 온라인 플랫폼(UNRISD SDPI Online Platform)을 공개 시연한다.

 

11일에는 ▲한국표준협회 ▲법무법인(유)율촌 ▲대신경제연구소 ▲CJ ENM ▲한국 다우 ▲한국 3M ▲WWF Korea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우수사례뿐만 아니라 해외 글로벌 기업의 ESG경영사례와 전략,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또한 사무국은 기업 담당자와 친환경 녹색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통사 입점 상담을 위한 ‘유통사MD상담회’ 을 비롯하여, 친환경 녹색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친환경 제품을 DIY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에코DIY클래스’, 친환경 녹색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달하는 ‘에코토크쇼’, 퀴즈로 알아보는 나의 녹색생활 지식 ‘도전에코골든벨’ 등이 준비돼 있다.

 

전시회 입장료는 무료이며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현장 등록 없이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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