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고객사와 동반성장 위해 ‘점프’ 프로그램 운영

포스코 마케팅본부에서 국내 고객사를 대상으로 기업시민 실천 프로그램인 ‘점프(JUMP)’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포스코 제공

[김진희 기자] 포스코는 지난해 고객사 지원 종합 프로그램인 ‘점프(JUMP)’ 프로그램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고 28일 밝혔다. 

 

 JUMP(Join together, Upgrade value, Move forward, with Posco) 프로그램은 포스코가 가진 전문역량을 활용해 고객사에게 실질적으로 필요로하는 도움을 주어, 고객사와 더불어 공생가치를 창출하고 역경을 돌파하고자 하는 종합 프로그램이다.

 

 기존 운영하던 고객지원 제도를 확대해 ▲기술지원 ▲전문지식 공유 ▲인프라 공유 ▲해외네트워크 지원 ▲브랜드 쉐어링 등 총 5개의 큰 카테고리 안에서 고객사들이 더욱 쉽게 필요한 솔루션을 찾을 수 있도록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포스코그룹 통합 비즈니스 웹사이트인 ‘스틸앤닷컴’에도 JUMP 프로그램 전용 페이지를 마련해 고객사들이 JUMP 지원 제도에 대한 내용을 알기 쉽게 안내하고 있으며, 신청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어 접근성과 편리성도 높였다.

 

 우선 기술지원 프로그램은 고객사가 고민하는 제품 이용기술, 품질 이슈 등에 포스코가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고 또한 고객들이 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제공한다.

 

 전문지식을 공유(Knowledge Sharing) 프로그램을 통해 포스코는 자체 보유한 생산부터 판매까지 아우르는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해 고객들이 가진 다양한 비즈니스 관련 고민을 해결한다. 특히 ‘판매생산관리’, ‘무역통상’, ‘스마트化 역량강화’, ‘QSS제조혁신’, ‘정보보안’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

 

 고객사들에게 포스코가 보유한 유·무형 자원을 활용하여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인프라 공유(Infra Sharing)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고객사가 수출 시 선박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면 포스코 정기 배선에 합적을 통해 포스코와 동일한 조건으로 운송이 가능토록 ‘수출 합적 지원’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자체 시험기관이나 연구소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는 중소고객사를 대상으로 ‘재질시험지원’도 운영하고 있다. 2018년 이후 45개 고객사 대상 4850건 이상을 지원한 바 있다.

 

 해외에 판매망과 트랙 레코드(Track Record)가 부족한 중소 고객사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포스코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계하는 해외네트워크 지원(Network Sharing)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무역회사로 세계 50개 국가에 100여 개의 해외 거점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의 유럽 대표법인 등과 연계해 고객사별 니즈에 맞는 글로벌 세일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의 이름을 활용하여 고객사들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는 브랜드 쉐어링(Brand Sharing)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포스코 정품 제품을 100% 사용하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상표권 계약을 통해 POSCO 브랜드 사용 권한을 부여하는 ‘Steel by POSCO’이다. purpl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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