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자선단체 온사이드와 협력… 지역 청소년 후원

[정희원 기자] 영국 럭셔리 패션 브랜드 버버리가 영국 청소년 자선 단체 온사이드(OnSide)와 협력,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 돕기에 나선다.

 

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의 안전한 환경과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온사이드 유스 존(OnSide Youth Zone)을 후원, 영국 청소년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버버리는 온사이드가 진행하는 ‘네트워크 윈터 헝거 어필(Network Winter Hunger Appeal)’을 통해, 온사이드 유스 존의 청소년 5000명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할 예산을 기부할 예정이다. 온사이드는 이 기부금을 조직 운영 및 훈련에도 사용해 영국 전역에 분포한 모든 유스 존이 올 겨울에 적절한 지원을 받으면서 운영을 유지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버버리 측은 창립자 토마스 버버리가 내세웠던 공동체 정신과 다음 세대가 성장하기 위한 열쇠는 창의성에 있다는 브랜드의 믿음을 언급하며, 사회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 사회의 청소년들에게 안전하게 보살핌을 제공하는 공간을 마련해주고, 이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사이드 후원 외에도 버버리는 세계 각국의 국제 식품 자선 단체 4곳을 재정적으로 후원한다. 버버리가 선택한 단체는 ▲페어쉐어(FareShare) ▲펠릭스 프로젝트(Felix Project) ▲이탈리아의 반코 알리멘타레(Banco Alimentare) ▲뉴욕시티 하베스트(City Harvest)이다.

 

버버리 기업 책임 부문 임원인 캐롤라인 로리(Caroline Laurie)는 “올 겨울 전 세계 푸드뱅크를 지원하고, 온사이드 네트워크 윈터 헝거 어필을 통해 온사이드와의 협력을 시작해서 기쁘다”며 “온사이드 팀은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며 헌신한다. 청소년들이 배불리 식사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유스 존의 활동에, 버버리의 후원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hap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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