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스튜디오, 신규 브랜드 론칭 나서

(좌) 봉길이, (우) 램스튜디오 로고. 사진=램스튜디오

다수의 크리에이터들과 에이전트 전속 계약 중인 MCN기업 주식회사 램스튜디오(대표 이동원)가 신규 브랜드 론칭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램스튜디오 이동원 대표는 “램스튜디오는 지난 2022년 12월 성공적으로 시리즈A 투자유치를 마친데 힘입어 최근 자금 유입을 바탕으로 크리에이터 기반 브랜드 빌더형 MCN으로서의 지위를 지향하며 신규 브랜드 런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약 250여 팀의 유튜버 및 틱톡커를 전속으로 계약하고 있는 램스튜디오는 지난해 이미 프리미엄 반려동물 밀키트 플랫폼인 ‘집사의레시피’를 론칭한 가운데 최근 투자유치로 자금확보에 성공해 추가로 크리에이터 기반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브랜드로는 크리에이터 봉길이를 앰버서더로 삼아 제과, 제빵 디저트 브랜드, 여러 골플루언서(골프 인플루언서)들을 필두로 골프 토탈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1인 미디어 마케팅 시장 규모는 2019년 3조8700억원 규모에서 2025년 약 7조 5979억원으로 100% 가량 성장이 예상되는 고성장 시장이다. 이러한 시장 기조 속에 램스튜디오는 기존 MCN기업들의 비즈니스 영역 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을 확장하여 컨텐츠와 크리에이터 IP를 결합한 신규 브랜드 런칭으로 MCN산업에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램스튜디오 관계자는 “앞으로 MCN기업의 성패는 크리에이터 팬덤을 얼마나 커머스 고객으로 확장시키는지에 달려있다. 램스튜디오는 차별화된 기획력으로 팬덤의 욕구를 해소시켜줄 다양한 브랜드를 런칭할 것”이라고 말했다.

 

램스튜디오는 최근 하나은행을 명의개서대리인으로 선정하고 전자증권 발행을 끝내는 등 제도권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도권 상장에 필요한 절차들을 순차적으로 수행해 나가는 한편 신규 투자유치를 통한 외연 확장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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