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닥터스, 태국 폐전증 환자 3일 만에 에어앰뷸런스로 이송 완료

사진=플라잉닥터스

플라잉닥터스가 태국에서 폐전증으로 입원 중인 60대 한국인 환자를 국내로 무사히 이송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이송은 플라잉닥터스가 운영하는 24시간 알람센터를 통해 환자의 보호자가 이송을 요청해 진행됐다.

 

이에 플라잉닥터스는 즉시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PM을 투입해 보호자와 직접 상담한 후 긴급하게 환자의 상태를 점검하고, 에어앰뷸런스 이송이 결정되자 즉시 이송 계획을 세워 진행했다.

 

먼저, 한국인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비행간호사가 환자 이송을 위해 태국으로 출발했으며, 현지 병원에서 환자를 직접 인계해 기내는 물론 지상앰뷸런스에서도 동반해 국내 병원까지 이송하는 Bed to Bed 서비스를 제공해 이송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플라잉닥터스 메디컬디렉터 최재형 응급의학과 교수는 “폐전증 등 폐관련 질환이나 뇌, 심장과 같은 혈관 질환의 경우 기압이 달라지는 비행 환경에서 가장 위험할 수 있다”며. “이에 기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의료적 상황을 대처하기 위해서는 응급의학과의 전문의가 환자와 동반해야만 안전한 이송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플라잉닥터스는 에어앰뷸런스 전문 항공사로 에어앰뷸런스 항공기를 도입해 운영 중에 있으며, 국내외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해외환자이송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는 이송전문 업체다. 올해는 동북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외국인 환자의 이송 건도 증가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서비스 퀄리티와 안정적인 이송실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박혜선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