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즈메의 문단속’이 개봉 첫날 14만 명을 모으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이 개봉 첫날 압도적인 격차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영화는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9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개봉 첫날인 8일 하루 동안 14만 348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실시간 예매율 또한 51.4%로 1위다. 3월 최고 기대작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오프닝 스코어인 6만 2090명과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의 오프닝 스코어인 6만 4955명보다도 압도적으로 높은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입지를 탄탄하게 한 영화 ‘너의 이름은.’의 오프닝 스코어인 13만 8028명을 뛰어넘었다.
이번 작품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 세계관의 집대성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용기’의 메시지, 매력 넘치는 캐릭터를 비롯해 규슈, 시코쿠, 고베, 도쿄 등 일본 각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 호평 받았다. 여기에 영화의 감성을 더하는 OST가 어우러져 웰메이드 영화를 탄생시켰다는 평이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