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성공 핵심은 ‘내가 살찐 원인’ 파악”... 쥬비스 모범생 3인 스토리

체중 증가 원인은 인지하지 못했던 나쁜 생활습관
요요현상 없이 유지… “생활패턴 건강하게 바꿨죠”

왼쪽부터 건강관리에 성공한 박리엠 씨, 장영은 씨, 홍성희 씨. 쥬비스 다이어트 제공

“다이어트 성공의 키포인트는 내가 살찐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자신과의 싸움에 지쳐가는 다이어터들이 한번쯤 고민해보는 게 체중감량 서비스다. 매일 새로운 체중관리 프로그램과 다이어트 방법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21년간 업계 정상의 자리를 지키는 곳이 바로 ‘쥬비스 다이어트’다.

 

다만 이들에게 쥬비스는 베일에 싸인 존재다. ‘약물 없이 굶지 않으면서 건강하게’ 3박자를 맞춰 몸매관리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방법이 궁금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쥬비스의 무기 중 하나가 빅데이터다. 올해는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고객들이 진짜 살찐 이유를 분석하는 ‘찐 이유도 모르면서’를 키 메시지로 내세우고 있다.

 

쥬비스는 누구나 ‘많이 먹고 적게 움직이면’ 살이 찌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어떤 과정으로 이같은 루트를 향해 가는지를 알아야 교정이 이뤄진다고 강조한다. 이와 관련 쥬비스는 배우 진서연을 모델로 발탁하고 CF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이다.

 

쥬비스 측은 “단순히 체중계 숫자를 낮추는 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교정해 평생 살찌지 않는  환경과 몸의 패턴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관리에 나서고 있다”며 “이를 위해 21 년‘간 축적된 530만개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고객 ‘개인’의 살찌는 이유를 분석해내고 이를 교정한다”고 설명했다. ‘받아볼 만한 가치가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자신있게 ‘YES’라고 답했다.

 

27일, 쥬비스와 함께 목표 체중을 달성하고, 수년간 요요현상 없이 체중을 유지하는 ‘모범생’ 3인을 만났다. 1976년 유학을 떠난 뒤 미국 미시간대에서 30년간 교직생활 후 퇴임한 박리엠 씨(72), 대학병원 응급실 간호사로 근무한 뒤 퇴직한 홍성희 씨(58), 출산 후 늘어난 체중에 다시 다이어트에 도전한 장영은 씨(41)가 주인공이다.

 

이들은 연령대와 직업도 제각각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라이프스타일을 건강하게 바꾸고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피드백했다. 특히 비슷한 상황에 놓인 다이어터들에게 “모두가 건강하게 아름다운 몸매로 거듭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미시건대 교수로 퇴임한 뒤 새로운 도전에 나선 박리엠 씨(72). 쥬비스 다이어트 제공

◆쥬비스 택한 공통점은 ‘약물없이, 굶지 않는, 건강한 방식’

 

세 사람 모두 ‘약물 없이 굶지 않는 건강한 다이어트’라는 메시지가 등록으로 이어진 계기가 됐다. 박리엠 씨는 63kg에서 50kg까지 13kg을, 홍성희 씨는 56kg에서 46kg까지 10kg을, 장영은 씨는 74kg에서 59kg까지 총 17kg을 감량했다. 세 사람 모두 병원 약물 처방, 극한의 운동 등 무리한 다이어트 경험이 있었다.

 

박리엠 씨는 한국에 정착한 뒤 임신 때도 보지 못한 몸무게 앞자리가 ‘6’으로 바뀐 데 충격을 받았다. 주변 가족과 친구들은 나이가 있으니 전혀 보기 싫지 않다고 했지만 관리를 결심했다. 대학에서도 늘 ‘베스트 드레서’로 꼽히던 그다. 이후 13kg 감량에 성공했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되찾았다. 박 씨는 현재 4년째 건강한 몸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홍성희 씨는 오랜 기간 양약을 활용한 체중관리를 이어오고 있었다. 그는 “국내 시장에 다이어트 약이 도입된 이후 40대 내내 대부분의 약을 써봤다”며 “결과는 드라마틱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약을 끊으면 이내 요요현상을 겪어야 했다”고 말했다. 나이가 드니 약을 쓰기도 부담이 됐다. 녹내장도 생겨 아예 쓰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여기에 기저질환까지 겹치며 건강이 악화돼 체중감량보다는 건강회복에 대한 니즈가 커졌다.

 

그러던 중 퇴직한 동료가 쥬비스에서 10kg를 넘게 감량하고 성공인터뷰를 한 게 직장 내에서 화제가 됐다. 홍 씨는 “나도 가봐야겠다 싶었다. 레퍼런스가 뒷받침되니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고 했다. 현재 쥬비스의 관리를 마친 이후에도 여전히 약물 없이 ‘리즈 시절’ 46kg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장영은 씨는 이번에 성공 인터뷰에 등장했지만, 쥬비스 경험은 두 번째다. 출산 후 처음 찾았고, 40세 이후 수술을 받으며 건강이 악화되며 건강관리를 위해 ‘쥬비스 만한게 없었다’는 결론에 도달해 다시 문을 두드려 17kg을 감량했다. 장 씨는 “쥬비스 시작 전에는 저강도 운동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몸 상태가 나빴다”며 “하지만 감량 후에는 재활운동을 시작, 무리 없이 해낼 수 있게 됐다. 운동 시작점을 만들어준 게 바로 쥬비스”라고 강조했다. 몸을 만들고 나니 운동이 수월해지고, 재미를 붙이게 됐다. 장 씨는 현재 필라테스를 다니며 바디프로필 촬영도 앞두고 있다.

대학병원 응급실 간호사로 근무한 뒤 퇴직한 홍성희 씨(58)도 건강을 되찾고 리즈 시절 체중으로 복귀하는 데 성공했다. 쥬비스 다이어트 제공

◆이것 때문이었다니… “나도 몰랐던 내가 살찐 이유”

 

세 사람은 쥬비스를 만난 이후 외모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이 크게 달라졌다고 말한다. 특히 쥬비스를 통해 살이 찌는 진짜 이유를 정확히 캐치한 게 컸다고 입을 모은다.

 

관리받고 있는 지점의 담당 다이어트 컨설턴트를 통해 평소의 식사와 생활습관을 분석받고, 이를 교정했더니 어렵지 않게 날씬한 몸을 유지하게 된다. 기기를 통해 순환을 돕고, 라인을 정돈했다면, 일상 속 꼼꼼한 코칭이 관리 종료 이후에도 오랜 시간 몸무게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 됐다.

 

박리엠 씨의 경우 ‘많이만 먹지 않으면 살이 빠질 것’이라고 생각했던 게 의외의 ‘비만 요소’였다. 그는 “흔히 조금씩 자주 먹으면 살이 찌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나”며 “하지만 이는 지방을 태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지지 못하는 결과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달고 짜고 기름진 고칼로리 음식을 비만의 원인이라고 생각했지, ‘음식을 먹는 빈도와 시간대’ 자체가 살찌게 만든 요소라는 것은 쥬비스를 통해 알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박 씨는 자신의 살찌는 원인을 교정하고 4년째 체중을 유지 중이다. 비결 중 하나는 바로 식사 사이 ‘5시간 텀을 두는 것’을 지키는 것이다.

 

홍성희 씨의 경우 원인을 ‘설탕 중독’에서 찾을 수 있었다. 홍 씨는 “내가 설탕 중독일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쥬비스를 시작하며 라이프스타일을 분석받는 과정에서 굉장히 많은 설탕을 섭취하고 있음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36년 8개월 동안 대학병원 생활을 하며 아침에 설탕을 잔뜩 넣은 아이스라떼를 마시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식사량이 많은 것도 아닌데 살이 찌고, 잘 빠지지 않는 진짜 이유는 일상 속에서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당분’이 문제였던 것이다. 홍 씨는 “처음에는 교정하는 게 힘들었다”며 “하지만 관리받는 동안 AI 영상을 통해 내게 필요한 당분을 관리해야 하는 이유를 알기 쉽게 보여주고, 정리해 납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장영은 씨 역시 식사량이 적었지만 살이 빠지지 않았다. 하루 한끼만 먹기도 했다. 오히려 체력이 저하되고 내장지방이 축적됐다. 간간이 폭식도 하며 이같은 현상이 가속화됐다. 쥬비스를 찾았을 때 불규칙한 식사량과 식사 시간이 살이 찌는 원인임을 알게 됐다. 그는 “쥬비스를 시작하고 살이 쪘을 때보다 식사량은 크게 늘었다”며 “규칙적인 식사시간을 지키고,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으로도 살이 빠져 신기했다”고 밝혔다.

 

쥬비스 관계자는 무리할 정도로 적게 먹고 운동하면 당장 살은 빠지지만, 자신의 진짜 살찐 이유를 교정하지 않으면 결국 원상복귀 될 확률이 높다고 지적한다. 물론 스스로 분석할 수도 있다. 하지만 교정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의지가 약해질 수 있다. 쥬비스는 이 같은 방법을 꾸준히 제시하고, 의지가 사라지지 않도록 고객에게 동기를 부여한다.

 

이 관계자는 “많이 먹고 적게 움직이면 살이 찌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며 “하지만 어떤 음식을 많이 먹는지, 어떤 상황에서 과식을 하게 되는지 같은 세밀한 요소를 파악하는 게 성공적인 체중감량으로 이어지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출산 후 늘어난 체중에 다시 다이어트에 도전한 장영은 씨(41)는 이제 바디프로필 촬영을 앞두고 있다. 쥬비스 다이어트 제공

◆요요방지 프로그램으로 체중증가 ‘철벽 방어’

 

장영은 씨는 체중유지의 비결 중 하나로 쥬비스가 제공하는 요요 관리를 꼽는다. 기회가 있으면 꼭 챙긴다는 것. 아직까지 체중 등 체성분 데이터가 변함이 없다. 장영은 씨뿐 아니라 세 사람은 쥬비스의 ‘후관리’ 개념인 요요방지 프로그램에 높은 점수를 준다.

 

한 연구에 따르면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확률은 겨우 5%에 그친다. 어렵게 목표를 달성해도 감량한 몸무게를 1년 이상 유지하는 사람은 훨씬 적다.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지 못하고 요요가 오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감량 사실 자체에 안주하며 체중 감량 후 이전의 좋지 않았던 식생활 습관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체중감량 성공 이후의 삶까지 건강하게 이끌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요요현상을 막는 항상성 관리, 요요방지 관리, 측정 관리 등 다양한 프로세스를 도입해 체중 감량 이후의 관리를 강화했다.

 

쥬비스 관계자는 “위 3명의 우수 사례자가 체중 감량 후 요요없이 체중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 역시 ‘철벽 같은’ 쥬비스의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스스로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쥬비스는 ‘빅데이터’ 등을 무기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성장을 거듭해왔다. 이제는 다이어트 컨설팅을 넘어서 굴지의 헬스케어 기업으로 세계관을 넓혔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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