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필름 쇼, 청소년 대상 무료 시사회 개최

‘라스트 필름 쇼’ 공식 포스터. 사진=한국청소년재단

‘라스트 필름 쇼’의 공식 후원사 (사)한국청소년재단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시사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라스트 필름 쇼’는 인도의 작은 마을에 사는 9살 소년 사메이(바빈 라바리 분)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다룬 휴먼드라마다.  

 

재단에 따르면 영화 라스트 필름 쇼는 인도의 시골 마을에 사는 소년 사메이가 영화감독이라는 꿈을 키워나가는 이야기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사메이는 우연히 극장에서 영화를 본 뒤로 열정적인 사랑에 빠지게 된다. 영화를 보기 위해 아버지의 가게에서 돈을 훔치기도 하고 학교를 무단결석하기도 한다.

 

이를 알게 된 아버지는 영화계가 추잡하고 천하다면서 반대하지만 사메이는 자신의 도시락을 영사 기사 ‘파잘’(바베시 쉬리말리 분)에게 내어주는 대신 영사실에서 공짜로 영화를 보고 영사기 조작법도 배우게 된다는 내용이라고 재단 측은 전했다.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장편 국제영화 부문 1차 후보에 올랐으며 제8회 아시아 국제영화제에서 스노우레오파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한국청소년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교육부조사에 따르면 희망 직업이 없다고 응답한 청소년의 비율이 더욱 늘어났다”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무료로 시사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메이는 가족의 반대라는 난관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전력질주한다”라며 “이번 시사회를 통해 제2, 제3의 사메이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사회는 6일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 7일 CGV 서면상상마당점 등에서 오후 7시 진행된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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