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체, 고덕강일2BL 제로에너지아파트 독일시스템창호 ‘케멀링’ 시공 참여

고덕강일2BL 조감도. 사진=윈체

PVC 전문 창호 업체 윈체가 고덕강일2BL 제로에너지아파트 내 독일시스템창호 ‘케멀링’ 시공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태영건설이 시공을 맡은 해당 단지는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이상으로 에너지자립률 60% 이상을 목표로 지어지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700여 세대 규모의 고층형 아파트다.

 

아파트의 지붕과 벽면에는 각각 태양광 셀이 설치되고 대지 하부에는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재생에너지원 활용을 최대화했다. 또한 생성된 에너지를 지키는 패시브하우스 설계로 내-외부 간 공기의 누기를 막는 기밀공법과 내-외부 간 열의 이동을 차단하는 단열공법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특히 에너지 손실이 가장 큰 창호 부분에 대해 독일 케멀링의 블라인드 일체형 시스템창호 MD88로 설계됐으며 이를 통해 계절에 따른 일사 차단과 취득을 위한 외부 차양시스템을 창호에 반영했다. 케멀링의 MD88은 독일 IFT인증을 받은 패시브하우스용 창호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윈체 관계자는 “30년의 업력 PVC 전문 창호 업체 ‘윈체’가 케멀링 제품 시공에 참여한다. 케멀링은 125년 업력의 독일 창호업체다. 또한 윈체는 독일 창호 시공교육을 현지에서 직접 받아왔으며 프리미엄 아파트를 추구하는 강남의 재건축 조합을 중심으로 독일식 시공방식을 수년 전부터 전파하고 있다“며 “최근 에너지 절감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만큼 이번 공급계약을 기점으로 다른 여러 현장에도 독일 제품과 독일의 시공법을 지속적으로 국내에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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