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는 안면에 위치한 신체 부위 중 유일하게 입체적인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코의 모양, 각도, 높이 등에 따라 외모가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마련이다. 실제로 외모 개선을 위해 콧대코끝 코성형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상기해야 할 점은 맹목적으로 콧대를 높이는 코성형을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다. 개인 별 이목구비를 상세히 파악한 다음 이상적인 코 모양의 조건을 찾은 후 개인 별 최적화된 코수술 계획을 수립, 실천하는 것이 필수다.
천정현 탑페이스성형외과 원장에 따르면 계획 없이 코성형을 할 경우 자칫 인위적인 코 모양을 나타낼 수 있다. 자연스러운 인상을 나타낼 수 있도록 개인 별 최적화된 코 모양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상적인 코 모양을 위한 기준은 크게 코의 길이, 코의 각도, 콧구멍 양쪽 거리 등으로 나뉜다. 먼저 이상적인 코 길이는 얼굴 수직 길이의 3분의 1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아울러 코와 입술 사이의 각도는 95~ 105도 정도가 적당하다.
이처럼 이상적인 코 모양 조건과 개인 별 얼굴 크기 및 이목구비 모양 등을 상세히 파악하여 조화롭게 구성하는 것이 코수술 성공 포인트다.
코성형 전 보형물 선택 역시 매우 중요하다. 코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뼈, 중간에 자리하고 있는 상부 코 연골, 맨 아래에 위치한 하부 코 연골 등 세 부위로 나눌 수 있고 보형물은 콧등 높이기, 코끝을 날렵하게 개선하기 등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물질이다.
천정현 원장에 따르면 보형물은 크게 인공보형물, 자가조직 보형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는 “인공보형물 종류는 고어텍스, 실리텍스, 알로덤, 매드포어 등으로 다양하고 자가조직은 귀연골, 비중격연골, 늑연골, 자가진피, 자가지방, 자가근막 등으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이어”인공 보형물은 조직 강도가 피부보다 단단한데 덕분에 원하는 모양을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다”며”다만 인공으로 만들어진 보형물인 만큼 코성형 부작용 우려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고 덧붙였다.
자가 연골 조직은 이물 반응 부담을 어느 정도 덜어낼 수 있으나 인공 보형물 대비 강도가 약하다. 또 채취할 수 있는 양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천정현 원장은 "코성형의 경우 미용 뿐 아니라 기능적인 부분도 중요한 만큼 풍부한 임상경험과 숙련도를 갖춘 의료진을 선택해야 한다"며 "안전성, 사후관리 시스템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