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생산 서빙로봇 ‘이리온’을 주력으로 하는 AI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폴라리스쓰리디(대표 곽인범)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로봇 분야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시스템반도체, 미래모빌리티, 로봇을 비롯한 10대 초격차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 우위를 가지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올해부터 5년 간 2조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폴라리스쓰리디는 이번 사업에 참가하며 3년간 최대 6억 원의 사업화 자금 및 2년간 5억 원의 연구개발(R&D) 연구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서빙로봇을 직접 양산해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폴라리스쓰리디는 자율주행, 진동 제어, AI 임베디드, 모터 등 로봇의 핵심기술을 모두 자체 개발함으로써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서빙로봇과 태블릿 오더의 연동, 호출벨 기능, 멀티 에이전트 기술 등을 잇달아 개발하며 매장에서의 서빙로봇 편의성과 사용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인범 폴라리스쓰리디 대표는 “로봇 초격차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것은 폴라리스쓰리디의 독보적인 AI 로봇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게 된 좋은 계기”라며 “기존의 AI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기술에서 더 나아가 음성명령과 같은 AI 응용 기술을 통해 서비스로봇 분야의 기술 보급 격차를 해소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폴라리스쓰리디는 교촌치킨, 지호한방삼계탕 등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과 업무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의 기술 도입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우수한 성능과 저렴한 가격의 국산 로봇 공급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