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란 치아가 상실된 부위의 턱뼈에 특수 금속으로 만들어진 인공치근을 심어 그 위에 인공치아를 고정해 자연치아처럼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를 말한다.
임플란트의 치료 과정은 크게 6단계로 이어진다. 우선 정밀검진 후 맞춤치료 계획을 세우고, 3차원 정밀 진단 후 3D 디지털 시뮬레이션에 나서며, 수술 유도장치를 제작해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보철물을 제작한다.
전문가들은 모든 단계의 시작점이 되는 ‘정밀 검진’이 정교한 임플란트 식립에 있어 가장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한다. 치료를 하기 전 환자의 구강 및 전신 병력 상태와 특이사항 등을 ‘정밀 검진’을 통하여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야 정교한 맞춤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김동주 성남 서울바로본치과의원 대표원장에 따르면 환자에 따라 잔존한 치아와 뼈의 상태가 다르고 아래턱의 경우 신경관의 위치, 위턱의 경우 중요한 동맥의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환자마다 치료 계획과 전반적인 치료 과정도 다르게 결정된다.
김 원장은 “치료 전 환자가 체크하는 전신 병력 응답지나 검사 등이 번거롭고 오래 걸리더라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의료진은 임플란트 식립 전 뼈이식 여부와 기타 잔존 치아 발치 여부, 식립할 임플란트의 개수와 종류, 전신 병력에 따른 수술이나 마취, 약물 처방 시 주의사항 등을 고려하게 된다”고 말했다.
간혹 뼈가 충분하고 전신 병력이 없는 건강한 20대 환자의 경우, 뼈이식이 필요치 않고 회복력이 빠르기 때문에 수술 과정 중 뼈이식이 생략되고 치료 기간 또한 단축된다.
반대로 잇몸뼈가 녹고 주변 잔존 치아 역시 발치를 해야 하는 60대 고혈압 환자의 경우, 병력을 고려해 뼈이식이 필요하고 뼈가 차오를 때까지 충분히 기다려야 하며 회복 속도가 더뎌 치료 기간 또한 길어진다.
수술 전 마취를 위해 환자로 하여금 혈압약을 반드시 복용하게 해야 하며 수술 후 약물 처방에 있어 치과의사는 내과 의사와 협진 해 확인을 미리 받아야 한다.
잇몸뼈가 충분하고 전신 병력이 없는 건강한 환자의 경우 뼈이식 없이 임플란트 수술이 진행되며 치료기간도 단축된다. 반대로 잇몸뼈가 녹는, 치조골 소실시 뼈이식이 필요하며 당뇨, 고혈압 등 전신질환이 있거나 고령환자의 경우는 수술 전 전신병력에 관한 확인이 필요하다.
당뇨환자는 면역기능 저하로 인해 회복속도가 느리고, 고혈압의 경우 아스피린계열의 약물 복용으로 지혈이 잘 되지 않는다. 따라서 전신질환이 있거나 고령환자의 경우는 내과와 협진하여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김동주 대표원장은 “환자마다 구강상태 및 전신 병력, 특이사항 등이 모두 다 다르다”며 “정교한 임플란트 식립을 위해서는 일률적인 치료 계획이 아닌 환자 개인의 특이사항에 맞는 맞춤 치료 계획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밀한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케이스를 경험해 본 숙련된 의료진의 정밀검진과 치료 계획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