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이용액 일부 자동 기부…기업은행 ‘I-나눔카드’ 출시

발달장애 미술작가 작품, 카드 플레이트에 담아

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은 ESG 기부특화 개인카드인 ‘I-나눔 카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카드 이용금액의 일부가 자동으로 기부되어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ESG 특화 카드다. 북서울 장애인보호작업시설 소속 발달장애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카드 플레이트에 담은 점이 특징이다.

 

  전월실적 조건, 한도 없이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5%가 ‘I-나눔 기부포인트’로 적립돼 자동 기부되며, 연말정산 기부금 공제도 가능하다. 카드 발급 시 일반/아동‧장애/동물‧환경 중에 기부하고 싶은 분야를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다.

 

  또 고객이 참여하고 은행이 기부하는 참여형 기부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추가 기부를 원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직접 기부도 가능하다.

 

   카드 발급대상은 개인회원으로 전국 영업점 및 기업은행 스마트뱅킹 어플리케이션 ‘i-ONE(아이원) 뱅크‘에서 신청 가능하며 BC(국내전용)와 MASTER(해외겸용)로 발급이 가능하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1만4000원, 해외겸용 1만5000원이며 후불교통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책은행으로서 카드상품을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많은 고민을 거쳐 이와 같은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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