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봉사활동부터 K-리그 시축까지”…항공업계, 임직원 대외활동에 ‘진심’

심혜리 티웨이항공 객실승무원이 지난 1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수원FC와의 K리그 18라운드 경기에 앞서 시축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제공

 항공업계가 임직원들의 활발한 대외활동을 앞세워 브랜드 가치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활동 내역도 농촌봉사활동부터 프로스포츠 이벤트 참여까지 다양하다. 항공업계는 이같은 임직원의 대외활동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여행 수요 급증으로 인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뿐 아니라 ESG 경영 강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1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 임직원들은 최근 1사 1촌 농촌 봉사활동과 태국 치앙다오 현지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먼저 대한항공 자사 사내 봉사단원들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태국 치앙다오 지역을 방문해 현지 주민들을 위한 도로 포장 공사와 한국 전통 문화를 소개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태국 치앙다오 지역은 치앙마이 북쪽 해발 2100m 고원에 위치해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시설을 비롯해 전기, 수도, 의료 등 거주민을 위한 기반 시설이 부족한 곳이다. 

 

대한항공 자사 사내 봉사단원들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태국 치앙다오 지역을 방문해 현지 주민들을 위한 도로 포장 공사와 한국 전통 문화를 소개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봉사단원들은 지반이 부실해 낙상사고가 잦은 현지 마을의 비포장길을 시멘트로 포장하고, 오래된 건물 외벽의 페인트 작업도 실시했다. 아울러 국악기 연주, 전통 춤과 같은 한국 전통 문화를 소개하는 동시에 떡볶이 등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K푸드를 함께 만들어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지난 9일에는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강원도 홍천군 명동리 농촌 마을을 방문해 일손 돕기 및 의료 봉사 활동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직원 및 가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해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의료봉사단 의사·간호사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논밭 잡초제거 및 옥수수 가지치기 등 농촌의 일손을 도왔으며, 의료봉사단은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맥박, 혈압 등을 측정하고 전문 의사의 문진과 건강 상담을 통한 약 처방 등 의료 봉사를 펼쳤다. 이외에도 마을 환경 정리와 함께 간단한 의약품, 마을 경로당 냉온 정수기 등 후원 물품도 전달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 농촌과 상생의 의미를 다지기 위해 농번기 때 일손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명동리와 자매 결연을 맺은 후 매년 2회씩 꾸준히 찾아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진에어 임직원들이 지난 7일 제주도 반려해변에서 봉사활동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진에어 제공

 진에어는 지난 7일 제주도 반려해변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펼쳤다. 진에어는 지난해 11월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과 함께 제주 한경면 엉알해안과 검은모래해변을 반려해변으로 공동 입양했다. 반려해변 사업은 기업이나 단체가 반려동물을 보살피듯 해변을 가꾸고 돌보는 해양 보호 활동으로, 특히 엉알해안과 검은모래해변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수월봉 일대 해안으로 유명하다.

 

 이날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7일 오전 제주도에 도착한 후 사전 교육을 거쳐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해변 내 오염 물질 수거와 함께 오물의 종류와 수량의 기록, 해안 주변의 정리 등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작업이 이뤄졌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객실승무원이 직접 대한민국 최상위 프로축구 리그인 ‘K리그’의 시축자로 나서며 화제를 모았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 1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수원FC를 상대로 열린 대구FC 홈 경기에서 ‘티웨이항공 브랜드데이’를 개최했다.

 

 티웨이항공 브랜드데이에는 티웨이항공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전 선발된 총 22명의 어린이 서포터즈가 에스코트 키즈로 선수들과 함께 입장했으며, 대구FC 유니폼을 착용한 심혜리 객실승무원이 시축을 진행했다.

 

 이어 티웨이항공의 대구 베이스 객실승무원 8명이 그라운드로 입장해 안전한 경기장 관람 수칙과 응원 동작을 직접 시연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홈경기 응원의 열기를 더하는 브랜드데이 행사로 대구FC 서포터즈와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됐길 바란다”며 “티웨이항공은 앞으로도 대구FC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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