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흉터, 피부톤·모공 등 피부 상태 고려한 맞춤 치료 필요”

사진=메이비의원

여드름이나 여드름 흉터는 피부 톤, 피부 결 등을 고르지 못하게 하여 많은 이들의 외모에 대한 고민으로 작용한다. 성장기 청소년 여드름부터 성인 여드름까지 성별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만큼 피부 상태에 맞는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여드름 치료는 바르는 약, 먹는 약, 여드름 압출, 레이저 시술과 같은 다양한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획일화된 방법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마다 다른 여드름의 원인이나 여드름 흉터의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의 바탕을 먼저 바꾸어준 뒤에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여드름의 경우 기본적인 치료로 압출, 염증주사를 많이 진행한다. 압출의 경우에는 간단한 시술로 보이지만 관리사의 역량에 따라 흉터가 생길 수도 있으며 염증주사는 환자의 피부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채 진행할 경우 살이 움푹 파이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을 꼼꼼하게 확인해 개인별 맞춤 치료를 진행하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 

 

모공과 피부 결, 피부 톤 등은 여드름의 영향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스킨보톡스’ 시술을 를 병행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스킨보톡스는 보톡스 시술에 사용되는 보툴리눔 톡신을 희석 및 정제해서 진피층에 소량씩 넓은 부위에 균일하게 주사를 하는 방법이다. 자율신경계 일부를 차단함으로써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원리로 잔주름, 탄력, 모공, 홍조개선, 리프팅, 피지억제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술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 또한 마찬가지로 고민이 되는 부위나 피부 상태가 각기 다르므로 약물의 밀도를 조절해서 세심하게 진행을 해야 한다.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서 획일화된 방식이 아닌, 개개인에게 맞는 시술을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은 여드름균에 의한 염증성 반응으로 나타나는 것인 만큼 치료 시 청결과 위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해면, 터번 등은 일회용을 사용하는지, 개인음료, 일회용 물티슈, 일회용 소독 스프레이를 구비하고 있는지와 같은 환경적인 요인을 잘 살펴보고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메이비의원 박지혜 대표원장은 “단순하게 여드름, 여드름 흉터를 각기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하나의 문제라고 인식을 하고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며 “치료의 모든 과정에서 의료진이 직접 진행을 하며 매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알맞은 치료를 진행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지혜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