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인증 서비스 고도화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은행은 공공기관 로그인 뿐 아니라 알뜰폰 개통 등으로 자행 인증 서비스의 제공 범위를 넓히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16일 ‘카카오뱅크 인증서’를 통한 알뜰폰 가입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핀다이렉트와 협업해 알뜰폰 유심 구매 및 수령 이후 개통 신청서 작성 시 ‘카카오뱅크 인증서’로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납부정보 자동입력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메가박스와도 손을 잡았다. 메카박스 회원가입 시 본인확인 수단으로 ‘카카오뱅크 인증서’를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3월 ‘카카오뱅크 인증서’ 출시 이후 전자민원센터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왔는데, 이번 핀다이렉트, 메가박스와의 협업으로 민간 범위로 서비스 영역이 본격 확대하고 나섰다.
‘카카오뱅크 인증서’는 기존 문자 등 휴대폰 본인확인 및 공동인증서 방식에 비해 카카오뱅크 앱에서 생체인증 등으로 간편하게 본인확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편의성 뿐 아니라 안정성도 갖췄다고 은행 측은 자평했다. 실명확인 된 이용자들의 신분증을 확인해 인증서가 발급될 뿐 아니라 24시간 고객서비스 센터 운영, 통합 모니터링 센터 운영으로 실시간 장애 대응 체계를 확보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인증서’는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인 만큼 편의성 뿐 아니라 안정성을 갖춘 점이 특징”이라며 “이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보다 다양한 공공·민간 영역으로 인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