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랩, 일본 유니솔 그룹과 ‘일본 중소기업 위한 DX 솔루션 개발’ MOU

산업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울랄라랩㈜(대표 강학주)이 최근 일본 중소기업을 위한 디지털전환(DX) 솔루션 개발을 위해 일본 현지 기업인 유니솔 그룹(UNISOL GROUP)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울랄라랩의 자체 솔루션인 산업 데이터 플랫폼 ‘윔엑스(Wim-X)’의 일본 현지화 개발 및 구축을 위한 기술 협력과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협력하기로 했다.

 

데이터레이크 기술 기반의 산업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인 울랄라랩의 윔엑스는 산업용 IoT 센서를 통한 데이터 수집부터 실시간 모니터링, 이벤트 알림 및 분석, 리포트 생성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다양한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DX)에 활용되고 있다.

울랄라랩 강학주 대표(왼쪽)와 일본 유니솔 그룹 신지 사사키 이사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수기로 관리하던 산업 현장을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 생산량 및 품질 등 현장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동시에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일본 유니솔 그룹은 울랄라랩이 보유한 윔엑스 플랫폼의 기술적 강점과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일본 내 중소제조 시장에 DX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향후 적극적인 기술 협력과 비즈니스 활동을 펼칠 것을 피력했다.

 

현재 일본 정부는 일본내 제조시장의 설비 노후화와 관련, 2017년부터 스마트팩토리 로드맵을 발표하고 중소제조기업들의 DX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대기업 중심의 솔루션이 주를 이뤄 중소규모의 제조 기업에는 도입이 어려운 현실이다.

 

이상훈 울랄라랩 부대표는 “일본 시장은 디바이스나 소프트웨어 수출이 비교적 까다로운 편이기 때문에 이번 협력으로 울랄라랩의 일본 시장진출과 더불어 제품 및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울랄라랩은 2011년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급을 시작, 현재는 제조, 에너지, 농업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데이터레이크 기술 기반 DX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곳 솔루션은 고객 현장에 따라 유연한 도입이 가능한 모듈화 형식으로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 활발히 활용되며 독보적인 커리어를 구축하고 있다.

 

유니솔 그룹(UNISOL GROUP)은 일본 시장에서 제조업 관련 공작기계, 공구, 건설자재, IoT센서, 보안 카메라까지 폭 넓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상사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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