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추석 앞두고 5만명 추가 모집

사진 =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석을 앞두고 22일까지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근로자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근로자가 20만원을 적립하면 정부와 소속 기업이 각각 10만원씩 지원해 40만원을 국내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올해는 1만4000여개 기업과 14만여 명의 근로자가 참여 중이며 추석을 앞두고 최대 5만명을 추가 모집된다.

 

참여 근로자들은 적립된 휴가비 40만원을 휴가샵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에서 국내여행 상품을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몰에서는 추가적인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특히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국내여행 특별 기획전도 진행된다.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참여 대상은 중소·중견기업,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의 근로자와 소상공인이다. 소상공인과 사회복지법인·시설의 경우 대표도 참여할 수 있다고 문체부는 전했다.

 

문체부는 참여 기업에 여가친화인증(문화체육관광부), 가족친화인증(여성가족부), 근무혁신인센티브제(고용노동부) 등 각종 정부인증기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하거나 실적을 인정할 예정이다. 우수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정부 포상을 수여하고 우수사례집 수록을 통해 기업홍보 기회도 제공한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중소기업 휴가비지원 사업이 근로자들에게는 국내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은 복지 향상을 통해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 문체부 측 설명이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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