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의 직장’ 4년 연속 1위...애플은 4위

경기 용인시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열린 안내견 사업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이 회장,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윌리엄 손튼(William Thornton) 세계안내견협회장,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박태진 삼성화재안내견학교 교장.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포브스는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와 협력해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인도, 베트남 등 50여개국에서 17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추천된 4000여개 기업 중 700개 기업의 순위를 11일 발표했다.

 

 임직원들은 소속 회사의 사회적 책임, 경제적 성과, 근무 여건 등에 대해 응답했으며, 동종 업계의 다른 회사에 대해서도 추천 여부와 긍정·부정 이미지 등을 평가했다.

 

 올해 미국, 유럽의 유력 기업들이 상위에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는 2020~2023년 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상위 20위 기업 중 아시아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였으며 3위 알파벳, 4위 애플, 5위 페라리, 6위 IBM, 7위 어도비, 8위 코스트코, 9위 BMW, 10위 시스코 등의 순이었다.

 

 700개 기업 중 국내 기업은 총 23개로 전년 800개 중 16개 대비 등가했다. 48위에 KB금융이 이름을 올렸으며 109위 기아, 114위 SK, 161위 네이버, 228위 LG, 229위 현대차, 432위 카카오 등으로 나타났다.

 

 포브스는 삼성전자 등 상위 기업들을 조명하며 성장 기회, 글로벌 협력, 원격근무, 일에 대한 의미 부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시스템과 일하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으며, 업무 외적인 면에서도 사내 식당, 사내 의원, 피트니스센터, 심리상담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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