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은 “전기차는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지닌 사업으로, 포스코그룹은 2차 전지 원료인 리튬부터 리사이클까지 국내에서 유일하게 2차 전지의 수직 계열화를 이룬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배 사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변화를 추구하는 한국투자자산운용이 국내 산업의 ‘혁신의 아이콘’인 포스크 그룹의 ETF를 출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포스코그룹주 ETF다. 기초지수는 에프앤가이드가 산출·발표하는 ‘FnGuide 포스코그룹 포커스 지수’다. 해당 지수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포스코그룹주를 비롯해 포스코그룹과 동일한 업종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로 구성됐다. 지수 내 비중은 포스코그룹주가 95%, 그 외 종목이 나머지 5%를 차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등 3개 종목이 각 25% 내외로 지수 내 총 75%를 차지하고 있고, ▲포스코DX ▲포스코엠텍 ▲포스코스틸리온 등 3개 종목 합산 비중은 약 20% 수준이다. 나머지 5%는 ▲현대제철 ▲LG에너지솔루션 ▲삼성엔지니어링 ▲LX인터내셔널 등 포스코그룹주와 동일 산업군 내 시가총액 상위 4개 종목이 편입돼 있다. 향후 포스코그룹주가 10개 이상이 될 경우 포스코그룹주 외 종목은 지수에서 제외될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를 출시한 요인으로 ‘성장성’을 꼽았다. 포스코그룹은 철강과 2차 전지 소재 부문에서 수직 계열화를 이뤄낸 기업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포스코 그룹주에 집중한 FnGuide 포스코그룹 포커스 지수는 최근 3년(470.73%) 및 5년(404.61%) 수익률이 모두 400%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기록한 수익률은 9.89%(3년)와 10.05%(5년) 수준이다.
자리에 참석한 한영아 포스코홀딩스 IR팀장은 “2차 전지 산업에 대한 투자가 3년 동안 집중해 2차 전지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나아가 주당 기본 배당 1만원을 책정해 안정적인 배당을 실시하고, 이익이 남으면 더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최근 2차 전지 관련주 주가가 시련기를 겪고 있지만, 확실한 성장이 있는 산업을 향한 뚝심 있는 투자가 필요하다”며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는 딱 10개 주식 종목으로 만들어진 컴팩트하고 강렬한 ETF로, 좋은 투자 도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