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스쿠터 브랜드 베스파(VESPA)가 파워풀한 라이딩이 가능한 New GTV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베스파 GTV는 레이싱을 모티브로 한 스포티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과 베스파 엔진 중 가장 강력한 22마력 이상의 고성능 엔진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06년 첫 출시한 GTV는 전면 머드가드에 위치한 로우 헤드램프와 오픈형 금속 튜브 핸들 바와 같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베스파 제품군 중 가장 순수한 의미의 클래식함을 보여준다고 베스파 측은 전했다.
New GTV는 기존 GTV보다 더욱 스포티한 형태로 진화했으며, 올해 출시된 New GTS 제품군에 도입된 다양한 최신 기술이 접목됐다. 성능면에서도 4밸브 타이밍, 수냉식 및 전자식 연료 분사 가능을 갖춘 단일 실린더 300 HPE(High Performance Engine)를 장착하였으며, 출력은 16.5kW(킬로와트)다.
또 New GTV에 장착된 헤드램프 클러스터와 독특한 로우 헤드램프는 풀 LED 시스템이며, 새로운 디지털 LCD 계기판은 다양한 여행 정보(최고 속도, 평균 속도, 순간 연비, 평균 연비, 주행 가능 거리 및 배터리 충전 전압)를 표시한다.
홍성인 이탈로모토(베스파 한국 공식 수입사) 대표는 “GTV는 베스파 스포츠 모델을 기반으로 탄생한 제품인 만큼 레이싱 모티브의 대형 차체가 주는 편안함과 스마트 키, 디지털 계기판 등의 신기술이 함께 적용돼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딩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스파는 서울,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과 대구, 부산을 포함해 약 20개의 공식 딜러점을 운영하고 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