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반도체 업황 반등 시작"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이 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메모리 반도체의 비전과 인재 육성’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제공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반도체 시장의 현주소에 대해 짚었다.

 

곽노정 사장은 2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진행한 '메모리 반도체의 비전과 인재 육성' 특별강연 후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사업의 현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곽 사장은 "(반도체 업황이) 이제 반등을 시작했다. 반등의 신호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흑자로 돌아가는 것은 내년에는 되긴 하겠지만 어느 시점이라고 정확히 지금 말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날 모교 강연을 통해 미래 반도체 인재들을 만난 소감도 전했다. 곽 사장은 "학생들이 반도체에 대한 이해도 깊고, 열정도 있고, 수준이 높아서 놀랐다"며 "미래가 기대되고 든든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건 글로벌이건 가리지 않고 필요한 인재, 좋은 인재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우리가 가서 인재를 유치할 것"이라며 "회사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잘 운영해 투 트랙으로 잘 해서 미래를 대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곽 사장은 이날 ‘메모리 반도체의 비전과 인재 육성’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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