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0일부터 이틀 간 ‘2023 세계바이오서밋’ 개최

 

보건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20일부터 이틀 간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팬데믹 대응 역량 강화:인력·기업·시민사회의 준비’를 주제로 ‘2023 세계 바이오 서밋’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세계바이오서밋은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 정부가 세계의 여러 국가·기업·국제기구의 바이오분야 리더를 초청해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하는 연례적 국제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2회쨰 개최된다.

 

특히 올해 세계바이오서밋은 백신·바이오 분야에서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에 주도적 역할을 한 아시아개발은행(ADB)·감염병혁신연합(CEPI)·국제백신연구소(IVI)·혁신적진단기기재단(FIND) 등 주요 국제기구를 비롯해 질병관리청이 분과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선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한 정부·기업·국제기구 차원의 백신 생산·개발 역량의 확대, 생산 관련 전문 인력 양성, 규제 혁신, 재정적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된다. 최근 백신 분야에서 대두되는 권역별·대륙별 백신 생산·개발 협력 모델의 구체화 방안도 심도 있게 검토할 예정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2023 세계 바이오 서밋’이 미래 팬데믹 대응을 위한 전 지구적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고, 인류건강에 대한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보건시스템 구축, 감염병 대응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을 촉구하는 건설적인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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