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 영입…글로벌 영향력 확대 기대

 오뚜기는 함영준 회장의 사돈인 김경호(사진) 전 LG전자 부사장을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부사장은 오뚜기 오너가 3세인 뮤지컬 배우 함연지 씨의 시아버지다. 김 부사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카이스트(KAIST)에서 경영정보시스템(MIS)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컨설팅 업계에서 일하며 액센츄어타이완 지사장, LG전자 BS유럽사업담당(부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오뚜기는 김 부사장을 영입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간다는 포부다.

 

 오뚜기 관계자는 “전문적인 분석과 전략 수립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김 부사장이 오뚜기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사업 전략을 추진해 글로벌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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