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장애인의 날’…애플, ‘잃어버린 목소리’ 광고 캠페인

애플이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잃어버린 목소리’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애플

애플이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잃어버린 목소리(The Lost Voice)’라는 주제의 따뜻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의사이자 장애인 인권 운동가인 트리스트람 잉햄(Tristram Ingham) 내레이션으로 펼쳐지는 영상에는 애플이 올해 새로 선보인 ‘개인 음성’ 기능을 활용한 사례가 담겨있다. 

 

앞서 애플은 iOS 17, 아이패드OS 17, 맥OS 소노마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개인 음성 기능을 출시했다. 약 15분간 제시되는 텍스트를 잃으며 목소리를 미리 녹음하면 유사한 소리를 만들어주는 기능이다.

 

애플이 선보인 또 다른 기능인 ‘실시간 말하기’는 사용자들이 하고자 하는 말을 타이핑하면 자신의 개인 음성이나 내장된 시스템 음성 중 원하는 소리로 말을 전달할 수 있게 해준다.

 

신체, 행동, 언어 장애가 있는 사용자들은 실시간 말하기 기능을 스위치 제어, 어시스티브 터치(AssistiveTouch)와 함께 사용하면 보다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다.

 

애플의 글로벌 ‘손쉬운 사용’ 정책 및 이니셔티브 수석 책임자인 사라 허링거(Sarah Herrlinger) “애플은 장애인을 포함한 '모두'를 위한 제품을 만든다”며 “소통은 인간에게 중요한 기능이다. 애플은 언어 장애가 있는 사용자와 목소리를 잃어버릴 가능성이 있는 사용자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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