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용자 1위 ‘카카오톡’…채팅 부문 ‘에이닷·챗GPT’ 인기

2023년 대한민국 모바일 앱 순위 총정리 리포트. 아이지에이웍스 제공

카카오톡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월 이용자 수(MAU)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운영사 아이지에이웍스는 12일 ‘2023년 대한민국 모바일 앱 순위 총정리 리포트’를 공개했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카카오톡 이용자는 4092만여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그다음으로는 유튜브(4070만여명), 네이버(3857만여명)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 분석 결과에서는 ‘채팅·소개팅’ 앱이 눈길을 끌었다. 생성형 AI 기반 채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닷과 챗GPT가 가장 인기있는 앱으로 랭크됐다. 에이닷은 이용자 112만여명을, 챗GPT는 이용자 32만여명을 기록했다.

업종별 모바일 앱 순위. 아이지에이웍스 제공

에이닷은 아이폰 통화녹음 기능이 주효하면서 효과를 얻은 것으로 파악된다. SK텔레콤은 지난 10월 아이폰 통화녹음 및 요약 기능을 에이닷에 도입했다.

 

한편 인터넷·브라우저 업종의 월간 사용자 수는 약 4475만 명으로 확인됐다. 그중 네이버가 이용자가 약 3857만명으로 가장 높았고, 크롬이 3119만명, 구글 2758만명을 기록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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