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의 최대 주주인 아성HMP가 2대 주주인 일본 기업이 보유한 지분을 전량 매입하기로 했다.
아성다이소는 12일 "한국 토종 국민 가게로 거듭나기 위해 다이소산교(대창산업) 지분 전량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성다이소의 지분 구조를 보면 박정부 회장이 최대 주주로 있는 아성HMP가 50.02%, 다이소산교가 34.21%를 각각 보유 중이다.
이번에 다이소산교가 보유한 지분 34.21%를 모두 매입하면 아성HMP의 보유 지분율은 84.23%까지 올라간다. 지분 매입 가격은 5000억원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성다이소 측은 금액에 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