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삼성전자, AI 반도체 기술 성과 공개한다

지난해 12월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오른쪽)와 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네이버 제공

네이버와 삼성전자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네이버와 삼성전자는 오는 19일 제4차 AI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에서 양사가 함께 개발한 AI 반도체 기술 성능을 소개한다.

 

공개되는 기술은 비메모리 반도체 일종인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형태의 AI 반도체다. 네이버와 삼성전자의 연구 결과, FPGA 기반으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구동시켰을 때 경쟁사의 AI 반도체보다 효과적인 소비 전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이같은 기술 성과를 전략대화에서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네이버와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AI 반도체 솔루션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실무 태스크포스를 발족했다. 당시 양사는 실제 초대규모 AI 환경을 고려해 AI 시스템의 병목을 해결하고, 전력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반도체 솔루션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네이버와 삼성전자가 작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AI 반도체 기술을 전략대화에서 공개할 예정”이라며 “아직 FPGA 수준이긴 하지만 전력 소모가 크게 줄었다는 연구 성과가 나왔다고 한다. 시험 단계를 밟는 중이고, 많은 기술 진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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